2026 Polestar 4

 

퀘벡 아이스 서킷, 머드페스트 서킷에 이어 밴쿠버 도심에서 일주일간 2026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를 실생활용으로 몰았다. 결론은 복잡하지만 분명하다. 이 차는 이 가격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전기차 중 하나다.

 

외관 디자인 9.2/10

 

Polestar 4 Piloted By Cole Attisha

 

후방 유리 삭제는 여전히 논란이지만, 스페이스 블랙 외장을 두른 폴스타 4는 주행 중 조용하지만 강렬한 시선을 끌었다. C필러를 뒤로 밀어 후방 유리를 없앤 덕분에 실내 후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패스트백 실루엣 대비 이례적으로 넓어졌다는 공학적 이점도 있다. 에어로 블레이드, 플러시 창문, 리트랙터블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 요소들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다.

 

파워트레인 및 주행 성능 9.4/10

 

2026 Polestar 4

 

544마력, 최대 토크 약 69.9kgf·m(506lb-ft), 0-100km/h 3.8초. 수치도 인상적이지만, 더 인상적인 건 섀시가 출력을 다루는 방식이다. 로터스 에메야와 플랫폼을 일부 공유해 코너에서 레일에 달린 듯한 안정감을 보인다. 편안한 모드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크루저, 스포츠 모드에서는 즉각적인 폭발력으로 변신한다. 아이스 서킷에서의 극한 주행에서도, 밴쿠버 도심의 막힌 도로에서도 일관된 완성도를 보여줬다.

 

항속거리 및 충전 8.8/10

 

2026 Polestar 4

 

EPA 기준 약 450km(280마일) 항속거리는 밴쿠버 언덕길, 정체 구간, 변덕스러운 해안 기온 속에서도 충실히 지켜졌다. 지하 주차장 레벨2 충전기로 50% 미만에서 완충하는 데 약 1만 5,000원(C$15)이 들었다. 집 충전 환경이 갖춰진 구매자에게 항속거리는 고민거리조차 안 된다. 10-80% 급속 충전에 약 30분이 걸리는 점은 800V 경쟁 모델 대비 다소 느리지만 일상 사용에는 충분하다.

 

기술 및 소프트웨어 7.6/10

 

2026 Polestar 4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구글 맵스·구글 어시스턴트가 기본 통합된다.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응답성도 좋다. 다만 시승 후반 시프트 레버를 R·D로 옮길 때마다 화면이 깜빡이고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차에서 내려 잠금 후 재접근하자 해결됐고, 이후 재발하지 않았다. OTA 업데이트로 패치됐을 가능성이 높다.

 

실내 및 총평 8.7/10

 

2026 Polestar 4

 

2026 Polestar 4

 

2026 Polestar 4

 

파노라믹 전기변색 글라스 루프가 실내를 밝게 만들며, 후석 공간은 루프라인을 감안하면 놀랍도록 넉넉하다. 후방 카메라 기반 디지털 룸미러는 낮 시간 일반 주행에서는 잘 작동하지만, 잠에서 덜 깬 이른 아침이나 돋보기 착용자에게는 고정된 초점 거리가 불편할 수 있다.

 

미국 기준 정가 6만 2,900달러(약 8,680만 원)지만, 현재 1만 달러(약 1,380만 원) 한시 할인으로 5만 2,900달러(약 7,300만 원)에 살 수 있다. 이 가격에 544마력·사륜구동·약 450km 항속거리와 이 수준의 다이내믹 퍼포먼스는 독일 경쟁 모델들을 확실히 압도하는 조합이다.

 

2026 Polestar 4

 

서비스 네트워크 성숙도와 소프트웨어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후방 유리가 절대 기준이라면 곧 출시될 왜건형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그 외 조건이 맞는다면, 지금 이 가격의 폴스타 4는 설득력 있는 선택지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reviews/2026-polestar-4-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