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ia K4

 

전기차 경제성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숫자로 보는 연료비 차이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기준 갤런당 4달러(리터당 약 1,400원)가 전기차의 총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를 밑도는 분기점이다. 미국인의 평균 주행 거리는 주당 약 370km. 연비 약 12km/L인 차량 기준으로 주유비가 연간 약 1,700달러(약 250만 원)인 반면, 같은 거리를 전기차로 달리면 전기요금은 연간 약 370달러(약 54만 원)에 불과하다. 연간 절감액이 약 1,300달러(약 190만 원)에 달한다.


유가가 다시 내려가지 않는 이유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공급 충격 이후 유가는 충격 이전 수준으로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1970년대 오일 쇼크가 그랬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달러를 넘었던 미국 유가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 제약이 맞물리며 미국 전국 평균 유가는 3월 중순 기준 갤런당 3.88달러에 달해, 분쟁 시작 전보다 약 1달러 가까이 높아진 상태다. 과거의 낮은 유가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기보다, 지금의 가격 수준을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현실적이다.


아직 남은 진입 장벽

 

문제는 기름값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저소득층이 전기차로 갈아타기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신형 전기차는 여전히 적지 않은 초기 비용이 필요하며, 지난해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이 부담을 더 키웠다.

 

그러나 중고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현재 중고 전기차와 중고 내연기관차의 평균 가격 차이는 약 1,334달러(약 195만 원)에 불과하며, 26개 브랜드 중 18개는 오히려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하다. 리스 만료 차량이 중고 시장에 대거 풀리며 가격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주당 370km를 달리는 일반 직장인에게 2,000만 원 이하의 중고 쉐보레 볼트나 닛산 리프는 선택이 아니라 합리적인 경제적 판단이 되고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when-gas-hits-4-evs-become-cheaper-than-gas-c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