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시야 확보를 위한 설계, 디자인 논란의 배경을 BMW가 직접 설명

테슬라 모델 S의 요크형 스티어링처럼, BMW도 노이에 클라세 전기차 iX3와 신형 i3에 수직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도입했다. 기존 3스포크 디자인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BMW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가 그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화면을 위해 설계된 스티어링 휠
신형 스티어링 휠의 독특한 형태는 노이에 클라세의 핵심 기술인 '파노라믹 비전' 때문이다. 파노라믹 비전은 기존 계기판을 대체해 앞유리 하단부에 가로로 넓게 펼쳐지는 디스플레이로, 스티어링 휠이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스포크를 12시와 6시 방향 수직으로 배치했다.

반 호이동크는 "그 디스플레이를 보려면 시선이 닿는 공간을 열어야 했다"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바로 그 부분은, 사실 BMW가 화면을 어디에 배치했느냐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스포크 사이 조작 버튼 구역은 림과 직접 연결되지 않아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며, 엄지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됐다.
다만 물리 버튼으로 회귀하는 업계 흐름과 달리, BMW는 이 스티어링 휠에 햅틱 방식의 터치 컨트롤을 적용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유럽 사양 iX3에는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되며, 화이트 컬러 옵션은 약 22만 5천 파운드(약 45만 원)이 추가된다. iX3의 미국 출시는 2026년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작 가격은 약 6만 달러(약 8,760만 원)로 예상된다. 세단형인 i3는 올해 8월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bmw-explains-why-its-new-evs-have-a-very-unusual-steering-wh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