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L 선두 속 중국 업체들의 독주 체제 더욱 공고해져
벌어지는 격차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약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이는 2021년 50% 미만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세계 1위 CATL은 2025년 순이익 722억 위안(약 14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세계 10대 배터리 제조사 중 6곳이 중국 업체일 만큼 상위권도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업체들은 미국 전기차 시장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구조조정
SK온은 아이오닉 5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왔지만, 조지아 공장에서 958명을 감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혼다와의 오하이오 합작 공장 건물과 관련 자산을 혼다 미국 법인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반면 BYD는 헝가리와 터키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스텔란티스·샤오미 등 외부 완성차 업체에 대한 배터리 공급도 늘리고 있다.
강자만 살아남는 시장

중국 업체들도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다. 정부 보조금 조정 여파로 2026년 1~2월 중국 내 전동화 차량 신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을 솎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의 독주가 계속된다면 전 세계 배터리 가격의 기준을 중국이 사실상 결정하게 될 수 있다.
미국과 동맹국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급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지 못한다면, 높은 배터리 조달 비용으로 인해 저가 전기차 생산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china-now-controls-nearly-70-of-the-worlds-ev-batt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