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2 e-트론, 올가을 공개 후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 돌입
한때 페르디난트 피에히가 폭스바겐 그룹을 이끌던 시절 탄생한 아우디 A2는 독특한 미니밴형 디자인,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초저연비 등으로 이름을 남긴 개성 넘치는 소형차였다. 이 A2의 이름이 순수 전기차로 돌아온다.
더 크고, 더 효율적으로 돌아오는 신형 A2

아우디는 연례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A2 e-트론의 귀환을 공식 확인했다. 올가을 공개 예정인 신형 A2 e-트론은 순수 전기차로, 원조 A2보다 한 체급 큰 소형 전기차로 자리매김한다. 아우디는 이 모델이 "프리미엄 전기차 접근성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곧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공개된 디자인 스케치를 보면 원조 A2의 미니밴형 실루엣, 수직에 가까운 전·후면 마감, 루프 스포일러와 작은 후면 유리창으로 끝나는 경사진 루프라인이 계승됐다. 슬림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공기 저항 저감을 위한 에어로 휠 커버도 확인된다.
파워트레인은 페이스리프트된 폭스바겐 ID.3 네오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조 A2는 2001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복합 연비 3L/100km(약 33km/L)를 달성한 4도어 차량이었는데, 신형도 전기차 특성을 살려 뛰어난 효율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아우디의 전략
아우디 CEO 게르노트 될너는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다. A2 e-트론은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며 자신감 있는 전기차를 약속한다"며 "아우디 전기차 세계로의 진입을 그 어느 때보다 쉽고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아우디 본거지인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담당하며, 이미 Q6 e-트론과 A6 e-트론을 생산 중인 이 공장에 추가 전기차 모델 생산을 더해 독일 내 일자리 유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소형 전기차 수요가 높은 유럽으로, 미국 시장 출시는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한편 아우디는 A2 e-트론 외에도 올해 차세대 Q7, 신형 플래그십 대형 SUV Q9,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된 Q4 e-트론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teaser-audi-a2-returns-this-year-as-compact-luxury-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