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저 초딩때 아빠가 자전거로 학교 데려다 주는데, 자전거 핸들 안장 이어주는 봉(역삼각형 모양의 한면의 봉)에 앉아서 핸들에 손 올리고 타라고 해서 그리 타고 몇일 학교 다니다가 어느날 바닥으로 떨어져서 시멘트 바닥에 얼굴이 반이 갈렸가지고 그 뒤 안장 뒷자리에 의자 달아줬네요.
얼굴 반 갈린 기억이 너무 데미지가 커서 병원가서 소독하고 몇일을 거즈 덮어놓고 울었던게 기억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 아빠는 무슨 생각으로 초딩 2학년 짜리를 그 봉에 의자도 없이 앉아서 등교를 시켜줄려고 했을까 싶네요 ㅎㅎㅎ
떨어진 이유는 체육복 입고 등교 했는데, 초2때라 체육복이 커서 발목 깃이 자전거 앞바퀴에 말려 들어가서 고꾸라진걸로 기억. 아파서 울긴 했는데, 학교 안가게 된 건 좋아했던거 같은 추억이였네요.
(무려 35년 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