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기술 전문가 마크 휴즈가 에이드리언 뉴이의 AMR26에 적용된 흥미로운 공력 디테일을 조르조 피올라의 일러스트와 함께 분석한다.
멜버른에서 등장한 세 가지 신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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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의 시즌 초반이 파워유닛 진동 문제에 휩싸여 있지만, 급진적인 AMR26의 공력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멜버른에서 새로운 프론트 윙, 플로어 선단 외측의 플로어보드 변경, 그리고 그 안쪽에 추가된 두 개의 베인이 등장했다. 모두 차량 전면 주변의 공기 흐름을 바깥쪽으로 유도(아웃워시)하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새 프론트 윙의 핵심
새 프론트 윙은 바르셀로나·바레인 테스트에서 사용된 단순한 디자인과 크게 다르다. 중심에서 약 3분의 2 지점에서 세 개 요소 모두에 꺾임(킹크)이 있어 윙 상면에 접힘(크리스)을 만든다. 엔드플레이트에도 더 정교한 베인이 추가돼 공기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제트 효과를 낸다.
애스턴마틴의 넓은 노즈와 결합해, 차량 전면부 전체가 뒤쪽의 규정 인워시 플로어보드를 상쇄하기 위한 아웃워시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넓은 노즈는 앞바퀴 바로 뒤에 더 큰 압력 영역을 만들어, 바퀴를 지나온 공기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억제한다. 윙 상면의 크리스는 빠르게 회전하는 와류를 생성해 공기 흐름을 가속하고, 바깥쪽을 향한 정렬이 그 가속된 흐름을 외측으로 유도한다.
이 접근은 윙 자체의 다운포스를 다소 줄일 수 있지만, 우선순위는 아웃워시와 차량 전체의 총 다운포스에 있다.
플로어 변경과 추가 베인

플로어보드도 새 윙의 변경된 기류에 맞춰 재설계됐다. 규정 플로어보드 안쪽의 노출된 플로어 차체를 파내 치수 규정 범위 내에서 두 개의 소형 아웃워시 베인을 추가할 공간을 확보했다. 그 아래에는 허용된 5개의 규정 베인이 같은 아웃워시 목적으로 배치돼 있다.
FIA가 추월을 돕기 위해 규정한 인워시 플로어보드의 효과를 최소화하고, 앞바퀴를 지나며 발생하는 저품질 난류가 플로어 전면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것이 각 팀의 공통 전략이다. 현재 파워유닛 문제로 차의 잠재력이 크게 제한되고 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됐을 때 성능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