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EX30

 

 

미국 자동차 매체 에드먼즈(Edmunds)가 장기 시승 중인 EX30을 "완전한 기술적 악몽"이라고 평가했다. 

 

무엇이 잘못됐나

 

 

볼보 EX30은 2023년 출시 당시 거의 모든 조작과 주행 정보를 12.3인치 태블릿형 중앙 터치스크린 하나에 집중시킨 극단적 미니멀 실내로 논란을 일으켰다. 에드먼즈가 1년간 운용 중인 2025년형 EX30에 대한 평가는 가차 없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볼보는 EX30의 실내 간소화에서 도가 지나쳤다. 공조, 사이드미러 조절, 글로브박스 열기 등 거의 모든 기능이 "반응이 느린 터치스크린"에 묻혀 있고, 남은 몇 안 되는 물리 조작계도 직관적이지 않다. 후방 창문 스위치가 전방과 같은 것이어서 토글 버튼을 먼저 눌러야 하는 식이다.

 

세차장에서의 경험이 상징적이다. 6단계를 거쳐 세차 모드를 활성화하고 중립에 넣었는데도, 자동 주차 브레이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작동해 차가 움직이지 않았다.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는 물리 버튼이 없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한다는 것을 시행착오 끝에 알아내는 동안 세차장 전체가 멈춰야 했다.

 

"과민한" 운전자 감시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추종 거리나 차선 유지 보조를 조절하려면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하는데, 화면을 보느라 시선을 돌리면 "과민한 운전자 감시 카메라"가 경고를 울린다. 기본 기능 대부분이 화면에 묻혀 있어 화면을 자주 봐야 하는데, 볼 때마다 경고가 뜨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와인딩 로드에서 크게 회전할 때도 스티어링 칼럼 위 카메라가 가려져 경고가 작동한다.

 

물리 버튼의 복귀가 해답

 

에드먼즈는 이 모든 기술적 불편의 해결책이 물리 버튼 복귀라고 본다. 실제로 폭스바겐,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가 물리 버튼을 다시 도입하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에서는 화면 중심 실내를 규제하는 법안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the-volvo-ex30-shows-why-cars-still-need-butt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