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직원이 오스틴 총격범이 수개월 전 공장 내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테슬라의 부주의를 이유로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 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 공장 내 폭행 주장

소송에 따르면, 65세 테슬라 직원 릴리언 멘도자 브래디는 2025년 12월 4일 오스틴 공장에서 동료 직원 은디아가 디아뉴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다. 테슬라가 공장 내 공용 공간에서 기도 시간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기도 중 디아뉴가 브래디를 잡아 바닥에 내던졌다는 것이다.
소송은 테슬라가 디아뉴의 "불안정한 기질과 공격적 성향"을 알았거나 알았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브래디는 당시 사건을 테슬라와 트래비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신고했지만, 가해자의 이름이나 보안 영상에 접근할 수 없었다.
수개월 후, 같은 인물이 총격 사건을 일으키다
https://youtu.be/tpnUuCJ32YA?si=328Klv0v758scqYK
2025년 3월 1일, 폭행 사건 2개월여 후 디아뉴는 오스틴의 번화가인 식스스 스트리트에서 검은색 캐딜랙 SUV를 몰며 바 앞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해 3명이 사망하고 약 20명이 부상했으며,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브래디는 전국 뉴스에 보도된 총격범의 얼굴을 보고서야 자신을 폭행한 인물임을 알아보았다.
늘어나는 테슬라 소송 목록

이번 사건은 테슬라의 차량과 공장 운영을 둘러싼 법적 분쟁 목록에 추가된다. 올해만 해도 공장 로봇에 의한 부상 관련 5,100만 달러 소송, 모델 S 도어 비상 개방 실패 소송, 사이버트럭 오토파일럿 사고 관련 100만 달러 소송, 사이버트럭 부품 낙하로 인한 부상 주장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달에 공장을 짓겠다는 야심 찬 장기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지구 위 공장 내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