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는 처음부터 전기차처럼 보였다. 이제 진짜 전기차가 됐다. 넉넉한 공간, 정숙성, 그리고 여전히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까지 갖췄다.
SF 감성 디자인, 드디어 전기차로
2021년 첫 공개 당시 스타리아는 클린한 라인, 대형 윈도우, 와이드 라이트 바로 전기차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내연기관 모델이었다. 이제 현대차가 그 간극을 메웠다. 스타리아가 마침내 순수 전기차로 출시된 것이다.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브뤼셀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미니밴으로 데뷔했다. 현대차는 패밀리 고객, 셔틀 운영자, 공간과 효율성을 동시에 원하는 모든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익숙한 형태, 더 스마트한 공간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기존 디자인 DNA를 유지한다. 원 커브 실루엣, 낮은 벨트라인, 대형 윈도우가 그대로다. 전기차로서 달라진 점은 전면부로, 막힌 그릴과 정돈된 표면, 그리고 코 끝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
전장 약 5,260mm, 휠베이스 약 3,275mm로 폭스바겐 ID. 버즈보다 훨씬 크다. 실내는 플랫 플로어와 높은 천장, 라운지형 레이아웃이 특징이며, 7인승 럭셔리와 9인승 왜건 두 가지 구성으로 가정용과 상업용 모두 소화한다.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지만 기본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미국 출시는 불투명
바닥 아래에는 84kWh 배터리와 215마력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현대차의 800V 시스템 덕분에 조건이 맞으면 10~80% 충전에 약 20분이면 된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약 400km이며, 최대 견인 능력은 약 2톤, V2L 기능도 지원해 각종 전자기기나 공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일렉트릭을 2026년 상반기 한국과 유럽에서 먼저 출시하고, 이후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출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SUV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 특성상 불투명하다. 참고로 폭스바겐 ID. 버즈는 2025년 미국에서 약 6,100대 판매에 그쳤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s-futuristic-9-seater-staria-minivan-goes-full-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