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에 적용된 탈착식 도어 개념을 발전시킨 '탈착식 모듈형 도어' 특허를 출원했다.

 

오프로드의 전통을 새롭게

 

 

지프와 포드는 오래전부터 브롱코, 랭글러 등에 탈착식 도어를 적용해 개방감 있는 오프로드 경험을 제공해왔다. 현대차도 이 개념에 관심을 보이며, 2024년 7월 미국 특허청에 관련 특허(U.S. Patent No. 12502938 B2)를 출원했고, 2025년 12월 말 공개됐다. 이 설계는 구조 강성과 탑승자 안전, 밀폐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도어 탈착을 간편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구 없이 잠그고, 맞추고, 밀폐하고

 

 

 

현대차의 특허는 회전식 잠금 장치로 도어 프레임에 체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포드 브롱코처럼 볼트를 풀 필요도, 지프 랭글러(2026년형부터 퀵릴리즈 힌지 핀으로 개선)처럼 공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또한 브롱코와 랭글러, 글래디에이터는 도어 분리 시 배선 커넥터를 수동으로 분리해야 하지만, 현대차 특허는 자동 정렬 전기 커넥터 시스템으로 이 과정을 간소화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진 만큼 제조 및 수리 비용 상승 가능성은 있다.

 

픽업트럭 라인업 확대와 맞물려

 

 

 

이 기술은 현대차의 픽업트럭 확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최대 4종의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싼타크루즈와 기아 타스만이 판매 중이며, 토요타 하이럭스·포드 레인저 시장을 겨냥한 모델과 미국 시장용 프레임 바디 기반 모델도 예정되어 있다.

 

다만 특허 등록이 곧 양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래 가능성 탐색이나 경쟁사 견제 목적으로도 특허를 출원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has-a-new-idea-for-removable-doors-and-jeep-and-ford-may-be-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