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ID. Cross Concept with ID. Polo

 

폭스바겐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며 주요 소형차 모델의 내연기관 단종을 예고했다.

 

소형 내연기관차의 설 자리가 줄어든다

 

15 March 2023, Hamburg: The ID.2all study is on stage at the CCH (Congress Center Hamburg). Volkswagen has shown a design for the electric small car with which the Group's core brand intends to expand its ID range downwards. The car (working title "ID.2all") is expected to launch by 2026, be roughly the size of a current VW Polo and be produced in Spain. Photo: Marcus Brandt/dpa (Photo by Marcus Brandt/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유럽연합이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를 다소 유연하게 적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 2021년 대비 배출가스 90% 감축이라는 목표는 그대로이며, 2030년부터는 규제가 더욱 강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소형 내연기관차가 더 이상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우토모토르운트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폴로 같은 B세그먼트 차량의 미래는 전기차라고 단언했다.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내연기관차 개발 비용이 너무 높아 결국 소형차의 핵심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폴로의 전기차 후속 모델

 

Vehicles drive past a Volkswagen dealership in Lower Saxony, Hanover.

 

폴로는 당장 단종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ID. 폴로'라는 전기차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업!이나 루포 같은 초소형 내연기관차의 부활 가능성도 없다.

 

폭스바겐은 내년 폴로급 전기 해치백을 약 3,600만 원대에 출시할 계획이며, 2027년에는 ID. Every1을 약 2,900만 원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폴로급 전기 크로스오버인 ID. Cross 콘셉트도 공개됐으며, 세 모델 모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사용한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공존

 

폭스바겐은 급격한 전환보다는 단계적 접근을 택했다. 폴로, T-크로스 등 기존 내연기관 모델은 당분간 전기차와 함께 판매된다. 구체적인 단종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마무리

 

폭스바겐은 2025년 1~10월 EU에서만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EU 전기차 점유율도 전년 13.2%에서 16.4%로 상승했다. 폭스바겐의 저가형 전기차 전략이 성공한다면, 소형 내연기관차의 퇴장은 종말이 아닌 세대교체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volkswagen-warns-the-era-of-small-gas-cars-is-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