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네시스 G80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차다. 부드러운 승차감, 놀랍도록 조용한 고속 주행, 흐트러짐 없는 자세. 편안함과 정숙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소비자에게 럭셔리 세단이 왜 필요한지 증명하는 차다. 스포트 트림도 마찬가지다.

G80은 2025년형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2026년형은 큰 변화 없이 이어진다. 전면부와 실내 일부가 손질됐다.

 

 

G80은 2025년형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2026년형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된다. 전면부 디자인과 실내 일부가 개선됐다.

 

파워트레인 & 주행 성능: 6/10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2.5 터보(300마력, 42.3kg·m)와 3.5 트윈터보 V6(375마력, 54.0kg·m)다. 시승차는 3.5T 스포트 프레스티지였고, AWD와 8단 자동변속기는 전 트림 기본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2025년형을 끝으로 단종되니 관심 있다면 서두르자.

 

V6는 확실히 여유롭다. 럭셔리 세단다운 느긋한 힘이 있다. 다만 '스포트' 뱃지에 기대를 너무 걸진 말자. LSD, 후륜조향, 전자제어 서스펜션, 스포트+ 모드까지 갖췄지만, 와인딩에서 독일차들과 붙기엔 한참 모자란다. 그런데 이건 일부러 그런 거다. G80은 코너를 공략하는 차가 아니라, 바깥세상을 차단하고 조용히 달리는 차다.

 

기술: 9/10

 

 

 

인포테인먼트는 불만이 거의 없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이고,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는 훌륭하다. 물리 버튼으로 오디오와 공조를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며, HUD도 유용하다. 서라운드뷰 카메라, 원격 스마트 주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갖춰졌으나, 핸즈프리 주행 시스템은 아직 미지원이다.

 

가격 & 가치: 8/10

 

 

G80은 예전만큼 파격적인 가성비는 아니지만, BMW나 벤츠 E클래스 대비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유지한다. 미국 기준 시작가 $58,595, 최고가 $78,495다. 스포츠 세단의 짜릿함을 원한다면 G80은 답이 아니다. 하지만 장인정신과 안락함을 중시한다면, 이 세그먼트에서 G80은 여전히 기준점이다.

 

외관 디자인: 10/10

 

 

절제된 디테일과 균형 잡힌 비례감으로 세그먼트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요즘 BMW처럼 과장된 디자인과 달리, G80은 깔끔한 라인과 절제된 면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대형 그릴이 다소 과할 수 있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확실하다. 모방 없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를 구축했다.

 

실내 디자인 & 품질: 8/10

 

 

실내에 들어서면 진정한 럭셔리가 느껴진다. 마감 품질은 BMW 5시리즈를 능가하며, 나파 가죽 시트의 마사지 기능,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액센트가 세련미를 더한다. 앞뒤 레그룸 모두 넉넉하고, 정숙성은 장거리 이동에 최적이다.

 

최종 평가: 7/10

 

 

제네시스 G80은 자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세단이다. 스포츠 세단이 아니며, 열성 운전자를 흥분시키진 못한다. 하지만 본연의 목표?럭셔리한 승차감, 안락함, 섬세한 마감?에서는 확실히 뛰어나다. 트렌드를 쫓기 바쁜 시장에서 G80은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자신감 있는 선택지다. 코너링의 짜릿함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럭셔리를 원한다면, G80은 여전히 최고의 선택 중 하나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reviews/i-drove-the-2025-genesis-g80-sport-heres-my-honest-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