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nessey Chevrolet Corvette ZR1 Christmas tree run record

 

ZR1이 크리스마스 관련 이색 기록을 세웠다.

 

Hennessey Chevrolet Corvette ZR1 Christmas tree run record

 

쉐보레 콜벳 ZR1은 뉘르부르크링 최속 미국 양산차 기록을 비롯해 소노마 레이스웨이와 미국 내 5개 서킷에서 최고 랩타임을 경신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헨네시가 순정 상태의 콜벳 ZR1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했는데, 다소 엉뚱한 분야다. 바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실은 도로 주행 가능 차량의 최고 속도'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헨네시 베놈 1000 포드 머스탱이 세운 309km/h였고, ZR1은 이를 6km/h 앞선 315km/h로 갱신했다.

 

평범한 트리도, 평범한 슈퍼카도 아니다

 

Hennessey Chevrolet Corvette ZR1 Christmas tree run record

 

헤네시 팀은 5.5리터 트윈터보 슈퍼카 지붕에 약 1.7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고정했다. 1,064마력의 ZR1을 몰고 텍사스주 비빌의 체이스 필드 활주로를 질주한 건 헤네시 소속 프로 드라이버 스펜서 게스웨인이다. 그는 이전 기록 도전과 2022년 베놈 F5의 435km/h 돌파 당시에도 핸들을 잡았던 인물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순정 터보차저를 장착한 이 ZR1(도색 코드 GBA 블랙)도 헨네시답게 오래 순정 상태로 남아 있진 않을 것이다. 어쨌든 이 이벤트는 헤네시의 연례 전통이 됐다.

 

 

헤네시 측은 "크리스마스트리 런은 작은 홀리데이 이벤트에서 가장 즐거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더 거칠고 빠른 차에 트리를 싣는다. 자동차는 시끄럽고, 재미있고, 약간은 미쳐야 한다는 걸 상기시켜주는 행사"라고 밝혔다.

 

역대 크리스마스트리 기록

 

 

헤네시는 2017년 닷지 챌린저 헬캣 와이드바디에 트리를 싣고 280km/h를 기록하며 이 전통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HPE1000 튜닝을 거친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로 291km/h를 찍었고, 이듬해 포드 쉘비 GT500 머스탱이 293km/h로 경신했다. 

 

 

2021년에는 800마력 아우디 RS6 아반트가 295km/h를 기록했고(헤네시는 미국차만 튜닝하는 게 아니다), 2022년 포르쉐 911 터보 S는 282km/h에 그쳐 베놈 1000 머스탱이 투입돼 309km/h를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ZR1이 315km/h로 정상에 올랐다. 참고로 ZR1의 순정 최고속도는 트리 없이 375km/h다. 내년엔 320km/h를 넘길 수 있을까?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ennessey-sets-corvette-zr1s-christmas-tree-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