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스만은 중형 픽업트럭으로, 기아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라면 성공이 보장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기아는 페이스리프트를 서두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아 호주 상품기획 총괄 롤랜드 리베로는 현지 매체 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상품성 개선이나 페이스리프트를 앞당긴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아가 타스만 페이스리프트를 미루는 이유

올해 들어 타스만의 조기 디자인 변경 소문이 무성했지만, 리베로는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제품 수명주기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타스만 판매가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조기 디자인 변경은 '디자인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될 뿐 아니라 실내 업그레이드까지 동반해야 해 비용 부담이 막대하다. 리베로는 "타스만을 구매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며, 문제는 신규 고객 확보라고 덧붙였다.
타스만, 미국 출시는 여전히 불투명

기아는 신차 출시 직후부터 페이스리프트 작업에 착수하지만, 그 결과물이 미국 시장에서 빛을 볼 가능성은 낮다. 관세 문제로 타스만을 비롯한 한국 생산 모델들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타스만 기반 SUV 출시 계획도 발표됐지만, 화성공장 생산 예정인 만큼 미국 투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관세 영향은 기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쓰다는 가격 인상과 생산지 이전을 검토 중이며, 포르쉐는 내년 1월부터, BMW는 2026년 모델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kia-not-fast-tracking-tasman-faceli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