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전기 SUV가 북유럽에서 동계 테스트 중 포착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실내도 공개됐다. 예상대로 최근 공개된 포르쉐 카이엔 EV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번 뉘르부르크링에서 목격됐을 때보다 위장막이 일부 벗겨졌지만, 과장된 헤드라이트 그래픽과 두꺼운 바디 클래딩으로 벤테이가 아래에 위치할 이 크로스오버의 실제 형태는 여전히 가려져 있다.
벤틀리 소형 SUV 외관 윤곽 드러나
어두운 색상의 위장막 덕분에 기본 형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전면부 헤드라이트 사이 공간에는 조명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블랭크 패널이 자리하며, 타원형 홈은 벤틀리 윙 엠블럼 자리로 추정된다. 헤드라이트는 최근 벤틀리 모델들의 반원형 모티프를 따르지만, 양산형은 훨씬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 흡기구 분할 방식은 벤틀리 전용 메시를 적용했음에도 포르쉐를 연상시킨다. 후면은 살짝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적재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듀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양산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
실내는 투톤 가죽과 풍부한 알루미늄 장식으로 꾸며졌다.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과 스위치가 배치됐고, 스티어링 컬럼 좌측의 두꺼운 스토크는 조작계를 손 닿기 쉬운 곳에 배치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대형 계기판과 곡면 센터 디스플레이는 카이엔 EV와 동일한 구성이다.
카이엔 EV는 113kWh 배터리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641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데, 이 벤틀리도 최소 그 수준은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벤틀리 고객층은 장거리 이동 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럭셔리 어반 SUV'라는 코드명답게 도심형 차량으로 기획됐으며, 2027년형으로 내년 공개가 예상된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spy-shots-bentley-luxury-urban-suv-ev-dec-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