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게" 형님들 잘지내셨죠?

한동안 일이 많아 후기를

마무리 못했네요 ~^^

허접한 후기지만 약속은 지켜야 

보배인 아니겠습니까 ~ ^^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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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충주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2일차 아침까지 참 많은 고민을 합니다.

헐어버린 궁뎅이, 몸살기운등으로 저조한 컨디션으로

버스타고 복귀할까 5시에 일어나 고민하다

스트레이칭 맛사지로 몸을 풀어보고 최대한 

움직여 보려 하니 조금 낳아지는듯 하여 

출발합니다.

(am 08:18) 충주역앞 오라모텔을 출발합니다.

모텔 사장님도 자전거(로드) 타시더라구요

출입구를 한쪽 막고 자전거 세우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앞으로 그공간을 국토종주 다니시는 분들을 위해

자전거 보관소로 만든다 하시니 

꼭 들려 보셔요  욕실도 완비 되어있고 

넓게 쓰기 좋습니다. #충주오라모텔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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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9:14) 수주팔봉에 도착합니다.

자전거 휴식공간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차박캠핑등을 하고 계시네요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캠핑하고 계시네요 

오늘은 날씨가 풍경을 다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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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튜버가 저기 다리근처에서 드론 한번 해먹고 

구출한다고 영상찍었던게 불연듯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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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팔봉을 지나 수안보가는 낮은 업힐에서 

컨디션 난조로 어쩔수 없이 쉬어갑니다. 

오늘은 이화령만 넘어보자라는 마음을 

이때 가집니다

가방무게가 발목을 잡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역시 하나씩 몸으로 배웁니다 ㅠㅠ
 
하필 동네 이름도 오산 ㅡㅡ;;
 
여기온건 오산이야 ~~~하고 싶은 맘이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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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28) 어찌됐든 끌바 없이 

수안보인증센터 무사히 도착합니다.

많은 분들이 쌩쌩 오시는데 

관리못한 제탓을 합니다.

어제 여기를 지났어야 하는데 ...

오다가 길을 잘못봐 10분정도 알바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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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2:12) 소조령을 넘고 내려와 신풍리 조령상회에서

아이스크림만 하나 먹을까 들렀다 시간보고 

점심 먹고 갑니다.

막국수 개시라 시킬려 했더니 시간 많이 걸려

빨리 되는 김치찌개 먹고 출발 합니다.

현금만 된다 하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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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오르는 길에 곳곳에 상주 자전거 민박집 광고판들이 즐비 합니다.

홍보 잘하시네요 ^^

3만원에 식사까지 매리트 있는듯 합니다. 

다음에 한번 꼭 들러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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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3:32) 이화령 두번쉬고 무끌바로 올라왔습니다.

컨디션만 좋으면 바로 올라올수 있는 코스인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화령고개휴게소인증센터에는 바이크, 등산객, 드라이브온분들

북적북적합니다.

국토종주의 제일 난코스 이화령을 통과하니 앞으로는 

그리 어려운 코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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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오른쪽 산절개 된것처럼 보이는곳이 올라온 길입니다.
 
내려오는건 정말 한순간이 더군요 ㅎㅎㅎㅎ

새재 관광단지 앞에서 

무릎이 너무 아파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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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3:39) 문경불정역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편의점에서 진통제 사서 먹고 

불정역까지 도착합니다.

오는길은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폐선구간이여서 차량도 많이 없고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코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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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역은 폐역으로 정신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전시관같은것도 있고 화장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화령 가시는분들 여기서 차세워놓고 

많이 가시는듯 합니다.

바로앞에 커피숍, 중국집도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이용해봐야 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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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연차로 라이딩 가능했으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점촌터미널에서

버스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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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짐칸에 자전거를 실을수 있습니다.

은근 잘 모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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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북부정류장이 아닌 동대구복합 환승터미널행이

한시간에 한대쯤 있어서 집으로가는길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양평에서 왔다는 청년도 여기에서 다시 만납니다.

소조령 이화령을 힘들어도 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라 오더라구요 .
 


동대구에 도착해 자전거타고 가야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지하철 1호선, 2호선은 주말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이 가능한걸 처음 알았네요 ㅎㅎ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ㅎㅎ

1박 2일 동안 대략 220KM를 라이딩 했네요.

중간에 인증 빠트린 곳도 있고 해서 

차후 휴가내서 다시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국토종주 완주하신분들 다시한번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