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온로드존 창원 바이크 모임은 매주 일요일 달립니다.


더 더워지면 지리산 계곡들이 차로 가득찰테고, 그 시즌이 지나면 단풍 구경으로 차가 가득차겠죠


지금입니다.


그러니, 지금쯤 지리산에 다녀와야죠!!!






모이기전, 라르고님께 급한 전화가 옵니다. 타이어가 펑크난 것 같다고 말이죠


일요일이라 근처에 센터도 문을 열지 않은 상황.


아직 공기압이 어느정도 유지중이라는 말씀에 댁 근처의 주유소(=모임장소 근처 주유소) 에 공기주입기가 있으니 그쪽에서 뵙기로 합니다.


일단 공기압을 보충하고 충혼탑으로 가서 Rans 님이 도착하시는데로 펑크수리킷을 꺼내서 수리 하기로 합니다.


그 사이 $.$ 님께서도 오셨네요



아무튼 주유도 완료하고 공기압도 채우고..






창원 충혼탑에 도착 했습니다.


육안으로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없고..


공기압이 새는 소리를 들으려 했지만 들리지 않습니다.


미세하게 조금씩 새는 듯 합니다.



매점 어머님께 부탁드려 퐁퐁을 조금 얻어 물에 타고 ... 제 rt 에 있던 물왁스의 트리거를 이용해서 비눗물을 타이어에 분사하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합니다.






아 저기서 바람이 새고 있었군요.






그렇게 지렁이를 꼽고 지렁이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해준후...






다시 공기압 체크하고. 마무리.






창원을 벗어나 2번국도로 진주방면으로 오다가 신호대기중.


잠시 스트래칭 하러 내렸습니다.



아무튼 그후 곤양면에서 부터 남해구속도로 구고속도로길을 타고 달립니다.






진교면에서 신호 대기중 잠시



어라 Rans 님께서 짤려서 안나오셨네요 ..






그래서 다시 ... ㅋㅋㅋ


라르고님 벌써 피곤해 보이십니다.



조금만 더 가면 쉴겁니다.






그렇게 구고속도로길에 있는 진교전망대에 섭니다. 


사실 하동 송림공원까지 갈까도 고민 했지만, 역시 높은데서 쉬어야 시원할 것 같아서...






네, 구고속도로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해서 십수년째 (거의 20년째) 즐겨 찾는 길 입니다.


처음엔 도로가로 아무것도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도로가에 건물들도 생기고 중간중간 교차로도 생겨서 처음의 고속도로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좋은 길 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주차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쉽니다.






저 멀리 남해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예전에 비해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시야는 많이 가립니다 ㅎ.ㅎ


그리고 다시 달려서 경남 하동군을 지나 섬진강변을 따라 전남 구례로 갑니다.






그렇게 구례에서 화엄사방면으로 올라오는 길목에서 섭니다



식사해야죠!!






사실 문 닫은줄 알고 돌아 가려 했는데...


알고보니 영업중이셨습니다. 개선이 필요할듯 ㅠㅠ 저 말고 4분다 문 닫은줄 아셨다네요



아무튼 구례 맛집 함흥냉면에 도착!!






네 그렇게 맛나게들 냉면들을 섭취합니다.


역시 무더운 여름 투어땐 시원한 냉면이 최고입니다


물론 시원한 봄가을에도... 추운 겨울에도 냉면이 ...






그렇게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


해발 1,102m 입니다.






이 길을 따라 해발 1,102m 까지 올라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차를 통해 도로로 오를 수 있는 몇안되는 1100고지 입니다.






역시 높아서 인지 무척이나 시원합니다.


근데 하늘이 좀 흐리네요..





 


지리산에서 내려다보는 지리산의 풍경들





 


그리고 지리산에서 열심히 포켓몬고 중이신 $.$ 님




 


물론 그 도장 제가 다시 털어드렸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 현재도 10일7시간째.. 제 아말도가 지리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네, 이제 다시 출발해야죠


다음 목적지는 지리산 정령치 입니다.






정령치 주차장에 도착






지리산 정령치는 해발 1,172m 입니다. 성삼재보다 70미터를 더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도로로 올라올 수 있는 곳중 함백산 만항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곳 입니다.






이 길을 따라 정령치에 올라왔지요 ㅎ.ㅎ






그렇게 정령치 휴게소에 있는데....






어라..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ㄷㄷㄷ


하늘이 흐리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름의 산 날씨는 예측이 불가 합니다. ㅎㅎ


빨리 도망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비를 피해 정령치를 벗어납니다.


남원 방향으로 말이죠







정령치를 내려가던중 $.$ 님께 급한 연락이 옵니다.


리어브레이크 패드가 다된듯하다고.. 말이죠






네, 그렇게 일시 정지 합니다.


고기댐 옆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섭니다.


그리고 $.$ 님의 말씀대로 .. 리어브레이크패드 완전 마모...


RT 에 리어브레이크 여분을 하나 가지고 다녔는데, 하필 이날 없네요... ㅠㅠ


일단 최대한 천천히 함양까지 가서 바이크를 세워두기로 결정합니다.


원래 예정된 코스는 지안치와 오도재를 넘고 휴천에서 특집재를 넘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코스를 수정 함양으로 큰길로 바로 갑니다.







그렇게 함양 도착.


$.$ 님께서 이전에 함양에 거주하셨던 만큼 함양에 오면 뭔가 ... 바이크를 세워두기 좋을 듯 해서..


아무튼... 그렇게 바이크를 세워두고 버스타고 창원 가신다더니...







결국 제 뒤에 탠덤하시고 복귀 완료






아참 R1200R 패드는 분해해서 왔습니다.


집에 있는 여분과 비교하기 위해서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잘 다녀왔네요





총 주행거리 약 355Km



# 온로드존 원문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photogallery&no=3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