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04월18일 오후2시에서 3시 사이
우리나라는 세월호 사건으로 정말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그시각 서울의 치안과 교통은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교통경찰 차량이 청계천 두물다리 북쪽 횡단보도에 옵니다.
세븐일레븐과 네스카페 앞 차량 소유주들에게 지금 즉시 단속하겠다고 하고 차를 이동시킵니다.
바로 앞 오성빌딩 앞에 주차를 한 경찰차(특수차량은 언제나 주차가 가능하지요),
그 경찰차의 앞 뒤로 화물차가 주차 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고도 하지 않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쪽에서 오는 이륜차를 단속합니다.
총 3차선 중 1.2 차선과 가장 왼쪽 자전거 차선으로 오는 이륜차 단속입니다.
대부분 택배기사들이 걸리네요.
그리고 택배기사가 항의하자 경찰관은
"이륜차는 예전부터 제일 우측차선으로 달리게 되어있습니다."
"다른곳 막히는데도 많은데 왜 우리가지고 이러냐?" 라는 택배기사의 말에
"이게 제가 하는 일 입니다."
라며 2만원 짜리 범칙금을 부과하네요.
경찰관이 하는일 맞습니다. 단속업무이고 택배기사는 차선을 어겼기때문에 단속되는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눈앞의 횡단보도를 지나는 이륜차는 그대로 보냅니다.
자전거 도로위 단속으로, 자전거를 타고가던 아주머니는 자전거에서 내려 1차선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내 눈살을 찌뿌리죠.
목표물을 정하고 정확하게 찌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교통경찰이 하는일이 단속보다는 교통흐름을 원활하는것이 먼저 아닐까요?
같은시각 경동시장 앞과
청량리역 앞 동서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꼬리물기와 정지선 위반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4월 두번째 주 거의 매일같이 오전 출근시간에 5명 이상의 경찰관이 나와 동대문구청 사거리에서 단속을 했습니다.
같은 사거리 농협 앞 정지신호에 대기하다가 출발 신호를 받고 사거리를 지나자 마자 용두공원에서 차들을 세워 단속합니다.
맨 앞줄에 서있는 자동차들 까지도 단속되는 상황이기에 뒤에 차는 흐름에 방해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2에 전화를 했고
동대문 경찰서 교통과 전화가 연결 되어 문의를 했습니다.
어떤 단속내용이냐는 말에 전화를 받은 담당교통과 직원은
경찰관:"아마도 꼬리물기 일 겁니다."
민원인:"네? 잘 모르시나요?.그럼 알아봐주시겠어요?"
경찰관:"뭐 동대문구에 몇몇 주요 불법행위하는 구간이 있어서 아마 맞을겁니다."
민원인:"출발하는 자동차를 잡던데요? 거의 일주일을 5명가까이 나와서 매일하고 있는데 교통과에서는 모르세요?"
경찰관:"네 저희가 하는일이 많아서..."
민원인:" 미리 무전 하고 사거리 지나면 잡던데요?"
경찰관:" 혹시, 그럼 정지선 위반 아닐까요?"
민원인:" 아 그건 말이 되겠네요 그런데 다른곳이 먼저 아닐까요? 여기는 신호및 속도 위반 단속기도 있어서 그나마 좀 나은도로인데?"
경찰관:" 그래도 그곳은 자주 불법이 발생되는곳이라서요"
민원인:"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 나서 한번도 안보이던 동대문구청 사거리 경찰관
물론 제가 못 본 것 일 수도 있습니다.
늘 같은 시각에 지나가지만요.
그리고는 주말이 지나고 나니 청계천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