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볼(motoball)
(일명 모터싸이클 축구)

 

이는 모터싸이클 탄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골대 안으로 골을 이루기 위해 일종의 축구경기를 하는 모터싸이클 경기입니다.

 

그 정확한 기원년도는 잘 모르겠지만 1930년대 이전으로 거슬러가는 것은 확실한데(이는 초창기 모터싸이클 개발의 역사와 거의 그 시기를 같이 함.) 발생지는 러시아입니다.(그래서 러시아 사람들은 이 모터볼이 가장 러시아적인 스포츠 중 하나라고 자부함.)

 

이 경기가 구소련권의 여러 나라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나름 성행하고 있읍니다.(가령 프랑스에서는 1930년대부터 이미 클럽간 리그 경기가 이루어졌다고 되어 있네요.)

 

오늘날에는 클럽간 경기들 뿐만 아니라 국가간 대항전(일종의 축구 월드컵 비슷한)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부동의 최강자는 러시아팀이고 2위권을 나머지 국가들이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읍니다.(프랑스어 위키에서는 프랑스가 2위권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는 좀 과장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국가 대항전의 기록을 보아도 프랑스 보다는 독일(간간히 우승함.)이 더 성적이 좋고 클럽 숫자도 프랑스는 15개 정도인데 비해 독일의 경우 거의 100여개에 달하는 등 그 저변이 프랑스보다는 훨씬 넓기 때문임.)

 

필드는 특별한 것이 없고 기존의 축구 경기장 등을 그대로 이용하며 경기사간은 4쿼터제 인데 1쿼터당 20분이고 쿼터 사이 휴식시간은 10분입니다.

 

선수는 골키퍼(골키퍼는 모터싸이클을 타지 않음.)와 4명의 선수인데 이들은 그 경기 자체가 워낙 격렬한지라(격렬하다는 아이스하키도 이에 비하면 좀 과장하여 장난 수준임.) 모두 헬멧과 무릅, 팔꿈치 보호대 같은 보호장구를 단단히 착용하고 있읍니다.

각 팀에는 이들 필드 선수들(골키퍼 포함하여 5명) 이외에도 의사와 모터싸이클 정비기사 등도 포함되어 있읍니다.

 

공은 이 경기가 모터싸이클로 하는 축구인지라 그 크기와 무게가 상당한데 지름 40cm에 무게는 1200g인데 대략 성인 머리통의 2배 가까운 부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대도 모터싸이클 경이의 특성상 특히 (일반 축구에 비해) 가로 길이를 상당히 길게 늘이었고요.

 

경기에 사용되는 모터싸이클은 러시아의 경우 ZiD 회사에서 만드는 Voskhod(영어의미: sunshine) 모델인데(175cc, 2스트로크, 공냉식) 프랑스 같은 경우는 스페인제 모델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느 메이커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Gas Gas 회사의 모델이 아닌까 추측합니다만 잘은 모르겠음.)

 

 

대체적인 규칙은 일반 축구와 비숫합니다.

 

가령 반칙을 하면 프리킥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수비팀은 전 선수들(4명)이 모터싸이클로 일종의 방어 스크럼을 짠다던지 하고요.(이는 일반 축구와 비슷함.)

물론 코너킥 같은 것도 있고 패스의 묘미 같은 것도 모두 볼 수 있읍니다.

 

그런데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 선수들이 모두 모터싸이클에는 아주 숙련된 선수들인지라 전 속력으로 달리다가 360도 급회전한다던지 아니면 그 무거운 공을 프리킥으로 찰 경우 모터싸이클로 전 속력으로 달리면서 그 관성으로 공을 차는 경우 그 무거운 공이 그야말로 총알처럼 날아간다던지 하는 등등인데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이 모터볼은 우리나라에도 세계풍물기행인가(타이틀은 정확히 잫 모르겠음.) 같은 코너에서 몇 번 소개된 적이 있읍니다.


일단 제 설명은 이쯤 줄이고 관련 동영상을 몇 게 올려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