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밤늦게 일을 끝내고 출발합니다..ㅜㅜ

 

 

 

 

 

 

 

 

 

 

서울에서 출발해서 천천히 가다가 보니 평창휴게소네요..

 

잠을 안잤으니 한숨 자야죠..

 

새벽2시~5시까지 차안에서 취침을 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휴게소에서 라면한그릇 먹고 출발해서

(구)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없고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슬슬 자전거를 탈 준비를 합니다..

 

 

 

 

새벽에 일찍 출발하는 이유는 선자령은 등산객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다른 등산객에게 불편을 주거나 위험하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서로 서로 최대한 배려해주는게 좋겠죠..

 

 

이날 길에서 마주쳐서 비켜준 등산객은 4명밖에 없습니다..

 

 

 

 

 

족발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ㅋㅋㅋ

 

이날 대관령의 온도가 영하 16도였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영하20도 정도가 될것 같아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자전거를 탈때 가장 추운부분이 발이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죠..

 

 

우선..

 

발가락양말을 하나 신어줍니다..

 

 

 

 

 

 

발가락양말 위에 두꺼운 등산양발을 신어줍니다..

 

 

 

 

 

 

겨울용 클릿슈즈를 신고..

 

 

 

 

 

 

다져진 눈이나 빙판을 대비해 스파이크도..

 

 

 

 

 

 

클릿슈즈 위에 방한용 슈즈커버를 덮어줍니다..

 

 

 

 

 

 

발목으로 눈이나 바람이 들어가지 말라고 등산할때 신는 스패츠도 신어줍니다..

 

발가락양말+등산양말+겨울용슈즈+슈즈커버+스패츠의 조합으로

발이 전혀 시렵지 않게 잘 타고 왔네요..ㅎㅎ

 

 

 

 

 

 

 

이번 등산의 목적은 라이딩도 있지만 자작 스파이크타이어의 테스트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만든 스파이크타이어를 테스트할려고요..

 

 

위의 사진은 처음 만들었을 당시에 찍은 사진인데..

 

나사못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주행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잘라주었습니다..

 

300개 가까이 되는 나사못을 잘라내는건 정말 노가다였습니다..ㄷㄷㄷ

 

며칠전 눈이 좀 내렸을때 한강에서 약 20km정도 테스트주행을 해보니

펑크도 안나고 접지력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속도가 덜 나고 힘은 좀 들지만 탈만하겠다 싶어 산에 가서 내구성테스트를 해본겁니다..

 

결과는 대만족!!

 

 

 

 

 

 

다져진 눈길 오르막에서 자전거에서 일어나서 댄싱을 해도 뒷바퀴의 슬립이 없습니다..

 

쭉쭉 치고 올라갑니다..

 

빙판길도 스핀이 거의 없이 올라갑니다..

 

 

 

제동력도 아주 좋습니다..

 

일반타이어로 흙길에서 브레이킹하는것보다

스파이크타이어로 빙판길에서 브레이킹하는게 더 잘섭니다..ㄷㄷㄷ

 

 

 

이날 눈길,빙판길,자갈길,아스팔트,콘크리트..등등 거의 모든 노면에서 주행을 했는데 

펑크는 커녕 스파이크가 빠져나간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스파이크타이어 만들기글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ike&No=53609 여기로..

 

 

 

 

 

 

 

 

 

암튼..

 

계속 올라갑니다..

 

춥고 어둡지만 후레쉬 불빛에 의지해 계속 달립니다..

 

 

 

 

 

 

사실..

 

달리긴 뭘 달려요..

 

눈에 푹푹 빠지고, 기술이 없어서 컨트롤이 안되서 거의 끌고갑니다..+_+

 

 

 

 

 

 

가는도중 날이 밝아오네요..

 

선자령까지 900m남았습니다..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산새가 참 멋지네요..

 

 

 

 

 

 

선자령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잠깐 쉬는중에 해가 떠오릅니다..

 

바다에서 뜨는게 아니라 바다위의 구름위로 떠오르는네요..

 

 

 

 

 

 

다 떴습니다..+_+

 

사진기가 좋지 못한게 참 아쉽네요..

 

정말 죽여줬는데..ㅎㅎ

 

 

 

 

 

 

 

선자령에 올라갔습니다..

 

이날은 바람도 많이 안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인증셀카도 한장 찍어주고~ㅋ

 

 

 

 

 

 

지난 겨울 강풍과 영하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등산을 가서 찍은겁니다..

 

추워서 정말 고생이 많았죠..

 

 

 

 

 

 

이번 여름에 한참 더울때 개고생하면서 올라갔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또 갈려고요..ㅎㅎ

 

 

 

 

 

 

간식으로 에너지바와 따끈한 귤피차를 한잔 합니다..

 

산에서 먹는 간식은 정말 꿀맛이네요..

 

귤피차 한잔에 몸이 따뜻해집니다..

 

 

 

 

 

 

풍차가 참 많죠?

 

이날은 바람이 별로 없어서 풍차가 도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얼어죽었을겁니다..+_+

 

 

 

 

 

 

저~ 멀리 강릉앞바다가 보이네요..

 

어디가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분이 잘 안되긴 하지만..ㅎㅎ

 

 

 

 

 

 

목초지 위에는 눈이 거의 없습니다..

 

이상하게 길에만 눈이 많네요..

 

 

 

 

 

 

무시하고 그냥 다음목적지인 곤신봉을 향해 갑니다..ㅋ

 

 

 

 

 

 

선자령 북쪽의 봉우리인 곤신봉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계획은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 - 매봉 - 소황병산 - 황병산 - 횡계 - 대관령

 

이렇게 삼양목장을 끼고 크게 한바퀴를 도는 코스입니다..

 

이제 거리상 1/4정도 달린거죠..

 

그런데...

 

 

 

 

 

길에 눈이 너무 많습니다..ㅜㅜ

 

 

 

 

 

 

길에만 눈이 많습니다..

 

 

 

 

 

 

 

 

자전거 바퀴가 반이나 빠질정도로 눈이 많습니다..ㄷㄷㄷ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자전거를 들고 매고 타면서 가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황병산까지는 갈수가 있을것 같더군요..

 

그런데..

 

황병산에서 횡계로 내려가는 임도에도 눈이 이렇게 많다면??

 

해가 질때까지도 산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탈진해서 쓰러져 얼어죽을것 같더군요..ㄷㄷㄷ

 

 

 

그래서 다시 선자령으로 컴백합니다..

 

이 산이 아닌가벼~ +_+

 

 

 

 

 

 

곤신봉에서 선자령까지는 힘만 들고 재미가 없고..

 

선자령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다운힐 싱글이 아주 재미나더군요..

 

 

 

 

 

 

올라갈때는 윗길로 갔고, 내려올때는 아랫길로 갔습니다..

 

어우~ 좋아.. 좋다.. 좋아..ㅋ

 

 

 

 

 

이 추운날씨에도 계곡물은 얼어붙지 않고 흐르더군요..

 

구르는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고 흐르는물은 얼지가 않고

열심히 돌아가는 머리에는 치매가 안걸린...아..아닙니다..+_+

 

 

 

 

 

 

목이 마르길래 시원해 보이는 계곡물을 한모금 했습니다..

 

오장육부가 다 얼어붙는줄 알았네요..ㄷㄷㄷ

 

 

 

 

 

 

이런 싱글코스 정말 좋습니다..

 

라이딩기술이 부족한 저도 충분히 즐길만 하더군요..

 

스파이크타이어의 도움도 컸던것 같고요..ㅎㅎ

 

 

 

 

 

 

넘어진김에 쉬어간다는 옛말이 있죠?

 

저도 미끌어져서 자빠진김에 쉬어갔습니다..ㅋㅋㅋㅋ

 

 

 

 

 

 

 

 

 

이 다음부터는 신나게 달려서 대관령으로 가느라 사진이 없습니다..+_+

 

 

 

 

 

 

 

 

 

 

 

 

 

결론 : 추운 겨울 건강관리 잘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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