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 대화의 단절이 아파트 문화의 최고 문제지.
그러니 누가 죽어도 몆달 또는 몆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고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잖어
살아보니 그렇더라 비둘기 집마냥 성냥꽉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내가 몆평에 살고 아파트값이 얼마고 무슨 대단한 부를 성취했고 가진것처럼 자부심을 가지지만...
사방으로 보이는건 어린시절 낡은 담벼락 너머로 보이던 강과 산, 맑은 하늘은 안보이고
보이는건 오로지 꽉막히 공구리 시멘트뿐. 거기에 내 평생 가고자 하는 모든 성취를 다 갈아넣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