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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스타벅스 불매를 선언한 배우 한정수가 신세계 정용진 회장을 비판했다.

한정수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사과 연설(?) 직원들 뒤에 숨는 비겁함. 절대 다르면 안 되는 다른 생각.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말 올리지 않으려 했건만, 참을 수 없는 니 존재의 가벼움”이라며 정 회장을 저격했다.

그가 언급한 ‘다른 생각’은 정 회장의 사과문에 등장하는 표현을 비꼰 것이다.

앞서 한정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제 가지 맙시다"라는 글과 함께 가위로 자른 스타벅스 카드 사진을 게재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정 회장은 사태 당일인 지난 18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경질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각계 비판과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추가 논란이 불거지자 공개 석상에 나섰다.

같은날 신세계그룹도 “휴대폰·노트북 포렌식 검증과 대면 조사를 실시했지만 고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핵심 실무진 3명이 휴대폰 제출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관련 직원 전원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신세계 측은 고의성 여부와 별개로, 이번 사태 뒤에 실무진과 결재 라인의 역사·사회적 감수성 부재, 사내 결재를 통과하는 동안 단 한 명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내부 검증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