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년 전 인천에서 아들을 낳고,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 채, 여러 사정으로 이별을 하게 된 엄마입니다.
아이는 아버지가 키웠고, 아버지 이름은 조익환입니다.
주안에서 살다가 지금쯤 구월동으로 추측됩니다.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나는 70이 되었고, 이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들의 삶을 방해하거나 부담을 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잘 살고 있는지, 살아는 있는지 그저 얼굴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남이나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뜻도 존중합니다. 아들의 삶을 흔들 생각 전혀 없습니다.
다만 멀리서 얼굴 한 번, 소식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충분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