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일부 교사들 빼고,
선생님들이 정확합니다. 일단 많은 아이들을 보기 때문에 특이하거나 이상한 행동이 금방 눈에 띄거든요. 부모는 자기 아이만 보니까 그런 행동과 말이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 것도 여러 명의 아이들을 같이 보다 보면 특이점이 잘 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상행동을 말할때 선생님드은 ADHD 등 특정 질환을 말하지 말고 아이의 구체적인 이상 행동이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특이한 점 등 사레 위주로 말하면서 검사를 권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검사를 바로 언급하지 말고 조금 잘 빌드업해야합니다.
저도 예전 엄청나게 맞고 벌도 받고 주먹쥐고 운동장 돌았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다른 것은 다 넘어갔어도 한 가지만은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5학년 때 담임이 시험지 바꾸어 채점하라고 하셔서 채점을 했습니다. 아침에 어쩌다가 통지표를 보니, 제가 채점한 아이의 산수 점수가 50점에서 갑자기 90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 아이 어머니는 그 당시 양조장을 하고 있었고, 육성회회장 이었습니다. 다른 선생님은 졸업 후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했지만, 그 선생님만은 아는 체를 하려고 하시길래 똑바로 쳐다보면서 무시하고 갔습니다. 최초 사회 부조리를 느끼게 해준 선생님. 지금은 아마도 돌아가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