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 형님들.
평소 눈팅만 하다가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힌 일을 당해 형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처음 글을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저는 좌측 깜빡이 정상적으로 켜고, 유도선 따라서 시속 28km로 아주 천천히 서행하며 주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뒤따라오던 차량이 깜빡이도 없이 갑자기 유도선을 침범하더니 제 차 후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제 블랙박스에는 소리가 없지만, 상대방 블박 영상에는 제 깜빡이가 아주 선명하게 찍혀 있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진짜 화가 나는 건 사고 직후 가해자(어르신)의 태도입니다.
내리자마자 사과는커녕 **"이거 서로 과실 있으니까 그냥 쌍방으로 합의 보자"**라며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더군요. 전방 주시도 제대로 안 하고 깜빡이 킨 차를 뒤에서 박아놓고는 당당하게 쌍방을 운운합니다.
저는 바쁜 와중에도 원만하게 처리하려고 제 사비로 수리비 먼저 결제해서 차 찾아왔고, 보험사 손해 줄여주려고 렌트도 안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5:5 아니면 인정 못 한다, 조정 가겠다"**는 뻔뻔한 답변뿐이네요.
형님들, 28km로 깜빡이 키고 서행하는 차를 뒤에서 박은 사고가 쌍방이 될 수 있습니까? 상대 보험사는 가해자가 우기니 조정을 가겠다는데,
답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