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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핸들만 잡고 도로 위를 누비던 운전기사가 오늘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부당한 처사에 맞서 제 소중한 일터를 되찾기 위해, 오늘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본사 옆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1. 이웃이 보내주신 따뜻한 연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위 중에 옆 건물 '리싸이클 오피스' 측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초코파이, 간식을 챙겨주셨습니다. 화장실도 편하게 쓰라며 건네주신 그 따뜻한 응원 한마디에 "내 싸움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정의로운 투쟁은 결코 외롭지 않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2. 시위 현장에서 목격한 뻔뻔한 모습들

기가 차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회사 최고 책임자가 직접 차고지까지 나와서,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노조 위원장과 보란 듯이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누더군요. 길거리로 내몰린 직원의 절규 앞에서도 지들끼리 웃으며 쇼를 하는 그 모습... 얼마나 제가 무서우면 그런 저급한 도발까지 하겠습니까. 비겁하게 채증 사진을 찍어대며 압박을 주지만, 저는 75데시벨 법적 기준 철저히 지키며 당당하게 제 자리를 찾겠습니다.

3. 우리 모두의 생존권을 위한 사자후입니다.

이건 저 개인의 싸움을 넘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우리 동료 기사님들의 생존권이 걸린 일이라 믿습니다. 지나가며 말없이 눈인사 건네주신 동료분들, 그리고 보배 형님들! 저 절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제 핸들 되찾겠습니다.

보배 형님들의 따뜻한 추천과 응원 댓글 한마디가 저에게는 천군만마입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