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눈팅만 하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지난주 토요일 회사앞에 차량을 주차한후 업무보고 이동을 위해 차량을 후진하다 반대편 차량에서
중앙선을 넘어 들어오던 카니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상황도 그렇고 카니발 운전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서 제가 피해자인줄 알았는데 어제 보험회사에서 제가 가해자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수분들의 고견을 여쭤보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주차한 곳의 사진입니다. 붉은선안에 주차했는데 회사에서 나와 차를 저곳에 주차한다고 사진에서 봤을때는 제차 후미가 보이게 주차 해두었습니다.
사고는 저곳에 주차한 제 차량이 느린 속도로 후진을 하다가 제 후방에서 유턴하던 카니발과 충돌하게 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당시에 차주는 여성분이었는데, 자신은 돌기전에 클락션을 두어번 울렸다고 했는데 저는 시동을 걸자
말자 전날 소리 높여 놓았던 블루투스가 연결되면서 음악소리때문에 듣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어째든 저는 상식적인 선에서 후진하면서 전방에서 오는 차량과 좌측후방, 후방카메라를 보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우측후방에서 차량이 저에게 들어올거란건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차는 2년전에 중고로 샀는데 그동안 사고가 없어 블박확인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확인하니 후방카메
라 연결선이 빠져서 후방은 촬영되지 않았고, 전방 블박화면을 보시면 아주 천천히 동일한 속도로 후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쿵하고 사고가 나서 놀라 차를 내려보니 아래 사진처럼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는 자신이 먼저 멈췄고 제가 와서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 직후 사진입니다.
운전자가 여성분이라고 했는데 사고후 놀랐는지 사진의 남자분이 내려서 저한테 역정을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쪽이 불법유턴아니냐고 했으나, 계속 목소리를 높이길래 그럼 우선 경찰에 사고접수를
하겠다고 하여 사고접수를 하였는데, 이후 여자운전자분이 자신이 잘못했으니 좋게 해결하자, 보험처리 해주겠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누그러 졌습니다.
그후 경찰의 현장출동에 좋게 말해달고 해서 처음에 같은 방향에서 움직이다 사고 났다고 이야기 했으나
사고 방향과 부위를 확인하더니 이상함을 느끼고 계속 추궁하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사실대로 상대차량이 불법 유턴이었고 저는 후진중에 사고 났다고 이야기 했고,
보험사가 출동하면 자신들은 가보겠다고 해서 제가 피해자로 마무리 되어 처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험회사 담당자가 저에게 제가 가해자가 될수 있다고 해서 무슨말이냐라고 물어보니
상대측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자신은 멈췄고 제가 와서 받아버려 사고가 난거니 자신들이 피해자
라고 주장해서 제가 가해자가 될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어 보험 담당자에게 따지니, 그럼 경찰조사중이니 경찰조사결과를 나오면
과실을 정하자고 하더군요.
고수님들께 궁금한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제가 주차한 자리를 도로인가요? 도로와 도로가 아닌곳에서의 사고에 차이가 있는지요?
두번째는 저는 천천히 도로에 진입하지 않고 후진중이었는데, 상식적으로 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좌후방의 벽면, 그리고 후방카메라만 확인하면 후방주의의무(전방이 아니고 후진이니)를
다한것 같은데 사고후 사진 보시면 아시지만 완전 사각에서 접근한 차량과의 사고에 제 과실이 있는지요?(제차량의 후측방접근 감지센서도 인식하지 못하더라구요)
세번째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할때 상대방의 주장인 제가 가해자라는 내용이 정당한지 궁금합니다.
보배드림의 고수분들의 고견주시면 보험사와 상대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5월초의 긴연휴에 사고없이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