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 년 더 형인데, 난 공감이 가는데, 왜 공감 못하지??
나도 어릴 때 집에 쌀 살 돈 없어서 국수로 때우던 때도 있었고,
중학교때부터 노가다 해서 말랐지만, 온몸이 찢어진 근육남 생활도 해봤는데. ㅎㅎ
재수 시켜줄 돈 없다고, 대학 떨어지면 바로 공장 가서 돈 벌라는 얘기 들었었고,
고등학교까지는 안떨어진 옷/기운 흔적 없는 옷 입는 게 소원이었고,
태어나서 브랜드 운동화는 대학교 2학년때 알바해서 번 돈으로 인생 첨으로 사서 신어봤는데...
근데, 어릴때부터 돈 엄청 들여서 좋은 유치원/학교/학원 다 보내고,
맛난 거 안 떨어지게 먹여주고, 원하는 옷 다 사주고,
해달라는거 다해 준 울 아들은 왜 지금 재수중인건지....ㅡㅜ
저는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서 오열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파독은 아니지만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사막 모래를 마시며 저희 가족을 위해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외삼촌께서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실제 가수 남진과 베트남전에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돌아오셨습니다.
제가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는 아니지만 아버지를 보며 그 세대에 아픔을 너무 잘 알기에 이런 영상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40대 후반이나 50연배분들 다 옷 학용품들 다 물려받고 자랐죠. 집안 사정에 따라 신문,우유배달 하며 학교 다니신분들도 계시고 말이에요. 그런데 각자 그런 4050분들의 부모님들은 더 심하게 고생하셨거든요.
그래서 본인들이 고생이란 생각도 못했을껄요. 한국은 일제,한국전쟁을 거치며 점점 발전해온터라 앞세대분들이 뒷세대보다 전부 다 못살았어요. 고생하시며 살았죠.
그래서 젊은세대가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것을 공감을 잘 못해 합니다. 지금 기성새대가 젊었을때도 마찬가지 취급을 당했어요.
하지만 한국의 특성상 한국에 사는 모든 국민들은 정말 고생하며 열심히 삽니다. 다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