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연락이 뜸해져도 "바쁜가 보다" 해요.
친구가 자랑하면 "좋은 일이 있나 보다" 해요.
누가 내 험담을 해도 "할 일이 없나보다" 해요.
길이 막히면 "노래나 듣지 뭐" 해요.
바가지를 긁으면 "아직 기대가 있구나" 해요.
억울한 일엔 "액땜했다 셈 치자" 생각해요.
누가 끼어들면 "많이 바쁜가 보다" 해요.
누가 불친절하면 "오늘 힘든가 보다" 해요.
몸이 고장이 났으면 "고장날 때까지 썼구나" 해요.
둥굴게 살면 마음이 편해요.
"그냥 그런거니" 하며 사는게 나를 위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