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며칠 전 올렸던 글이 특정 지역명(동 단위) 기재로 인해 게시판 규정상 문제가 되어,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혹여 이전 글을 보셨던 분들께는 재게시로 인해 피로감을 드려 양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피해를 넘어, 생명을 물건 취급하는 업체의 행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충북에 거주하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부부입니다.

말 못 하는 작은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했다가, 업체의 무책임한 대응으로피눈물을 흘렸던 사건을 공론화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행복했던 입양, 그리고 2일 만에 찾아온 비극

2026 3 27,  충북 소재 'ㅍㅍㄷ' 업체에서 분양가 100만 원에 말티푸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당시 몸무게는 고작 770g이었습니다.


[당시 입양 당시 사진]

율무사진.jpg


하지만 데려온 지 딱 이틀 만인 29일 오전부터 설사와 구토를 시작했고, 사료는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계약서상 '제휴 병원'에 연락했으나, 돌아온건 "4 6일까지 원장 휴가"라는 자동 응답 문자뿐이었습니다.


2. 업체의 가스라이팅 "스트레스니까병원 가지 마라"

불안한 마음에 샵에 문의하니 "환경이 바뀌어 스트레스받은거다. 우리가 케어하겠다"며 강아지를 데려오라더군요. 하지만 강아지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간호사인 제 아내가 '파보 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며 수차례 키트 검사와 병원 진료를 요구했습니다.

 

업체의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절대 파보일 리 없다. 파보면우리 샵 애들 다 걸려야 한다. 우리가 이유식 강제로 먹이고 있으니2~3일이면 낫는다."

그들은 전문가라는 탈을 쓰고 저희의 눈과 귀를 가렸습니다.


3. 죽어가는 강아지를 붙잡고 강요한'면책 서명'

입원 3일 차, 아내가면회를 갔을 때 강아지는 이미 뼈만 남은 채 실신 직전이었습니다. 데려올 때 770g이었던 체중은 그 짧은 사이 680g까지 빠져 있었습니다.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강아지에게 90g 감량은 몸무게의 12%가 증발한 것으로, 사람으로 치면 며칠 만에 10kg 가까이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치명적인 상태였습니다.

 

당장 데려가겠다고 하니, 업체는"타 병원 진료 시 모든 책임을 포기한다"는 서류에 싸인하기 전까진 절대로 강아지를 못 보낸다며 앞을 막아섰습니다. 강아지가 죽어가는 찰나에도 그들은 강아지의 목숨보다 본인들의 책임회피가 우선이었습니다. 그 위독한 강아지를 안고 손을 떨며 내용을 읽지도 못한 채 싸인을 해야만 했던그 심정, 다시 생각해도 피눈물이 납니다.


[설사도 안하고 사료만 먹으면2~3일 뒤에 퇴원할거같다는 말 이후 강아지를 데려왔을때 사진]


혈변사진.jpg

 

4. "가짜 양성이다","강아지는 물건이다" 망언의 극치

겨우 강아지를 들고 달려간 24시 병원에서 '파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의사님은 "이미 엉덩이에 혈변 흔적이 가득하고, 방치되어 폐혈증전단계와췌장염까지 온 위중한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병원 진단서 사진]


진단서사진.jpg

 


이 사실을 업체 대표에게 알리자, 상상도 못 할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거 수의사가 돈 벌려고 하는 위양성(가짜 양성)이다."

"근데 이게 법적으로는 강아지가 물건으로 들어가서 그런 식으로처리가 돼요. 왜냐면 장난감이나 이런 핸드폰도 잘못되면 다른 데서 타사에서 고쳐서 사설 수리는 안 받아주잖아요

"우리 제휴 병원 아니니 우리는 이제 1원도 책임 못 진다."

(해당녹취보유)


[계약서 사진]

계약서사진.jpg

 

5. 현재 상황 및 공론화 이유

다행히 강아지는 10일간의 사투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현재 집에서요양 중입니다. 살 확률이 20%도 안 된다던 강아지를 살리기위해 저희 부부는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업체는 현재 내용증명과 지급명령신청 , 구청민원에도 묵묵부답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블로그와 인스타에 "질병 발생 시 100% 책임진다"는 허위 광고를 올리며 영업 중입니다.

 

자신들이 판 강아지가 파보라면 샵 전체가 감염됐을 거라 호언장담하던 그들입니다.만약 그렇다면 지금 그 샵에서 분양되는 다른 강아지들의 생명은 안전한 걸까요?

 

보배 형님들, 도와주십시오. 생명을물건 취급하며 사고 장사를 하는 이런 업체가 충북에서 버젓이 영업하는 꼴을 더는 볼 수 없습니다. 다시는저희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글이 널리 퍼질 수 있게 힘을 보태주세요.

 

끝까지 싸워서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