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는거 처음이라 어디에 어떻게 써야될지 몰라서 여기다 써봅니다..
일단 제목대로임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 톱스타에게 고2때 학폭당한 피해자임
편의상 음슴체에 걔를 B라고 칭하고 핵심만 말하겠음
일단 나는 초등학교부터 고1때까지 친구도 많고 활발한편이였음
고2때 처음 B를만났고 누가봐도 잘생기고 키도컸고 친구도 많은얘였음
기억나는게 언젠가부터 내가 B의 한문숙제를 대신하거나
매점심부름등을 하곤했음
문제는 B한명이 나한테 시키니까 걔친구들까지 나한테 맡기더라
그래서 나는 한문시간전에 4~5명분에 숙제를 했었지
아직도 생생한건 심부름으로 매점에서 빵하고 우유10개정도를 나혼자 들고오는데
개쪽팔리고 현타오더라.. 이건 아직도 너무 생생해
왜냐면 하나라도 감출라고 주머니에 빵 쑤셔넣고 그랬었거든..
근데 뭐 이런걸 학폭이라고 생각하진않았음
심각하게 폭행당하거나 그정도는 아니였거든
그러다 내가 몇년간 키운 게임 접으면서 다팔고 목돈이 좀생겼어
대략 45만원정도? 그때당시 45만원이면 엄청 큰돈이거든
그래서 지갑을 사기로 결정했고 B군한테 물어봤어
지갑을 살건데 메이커를 잘 모르니 알려달라했고
금액대를 물어보길래 다쓰긴 좀 그래서 35만원정도 쓸거라고 대답했지
그러더니 B군이 지가 쓰던 프라x 지갑 쓰던걸 꺼내더니 그걸 35만원에 사라고 하더라.
40만원짜린데 35만원에 준다면서.
옆에서 듣던 B군 친구 한명은 구x 지갑 50만원짜리 45만원에 사라고했고
누가 쓰던걸 그돈주고 사고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냥 생각해본다 하고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이때부터 집착하기 시작하더라
지갑을 사라고 강요하거나 죽여버린다거나 욕하거나 뭐 그랬는데
솔직히 뭐라욕하고 그랬는지 기억 잘안남 그냥 최대한 피해다녔고 말걸어도 빨리 지나가길 바라기만 했었거든
두명에서 한동안 이러는데 죽을맛이더라
난 키가 168이고 걔네둘은 185쯤됐었거든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긴한데 걔네둘은 잘나가는무리?
그리고 나는 그냥 이도 저도 아닌사람임
생각해봐 저렇게 키크고 잘나가는 얘 둘이 나하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데
솔직히 ㅈㄴ무서웠고 학교가기가 싫더라고
그래서 한달 반 정도 가출했어
왜 한달 반이냐면 딱 방학시작할때 집에 들어갔거든
집에 오자마자 뒤지게 맞고 엄마한테 사실대로 다 말했지
그러더니 바로 학교에 연락하더니 다음날 바로 학교 난리남
담임선생님은 얘기듣더니 경찰에 신고하신다고 하고
걔네 부모님들은 나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고
걔네 둘은 죽상으로 들어오더라
부모님들만 나한테 미안하다 하시고 걔네 사과는 못받음
그래도 무섭기도하고해서 그냥 넘어가기로함
이제 다 끝났으니 다시 평범한 일상이 시작될거라 믿었는데
왜 가해자하고 피해자를 분리시켜놓는지 알겠더라
그 이후로 걔네가 나한테 뭘 한건 없음
그냥 나혼자 ㅈㄴ 도망다님 ㅋㅋㅋㅋ
ㅂㅅ 같은건 나도 아는데 걔네 친구들 목소리만 들려도
괜히 돌아서 다니고
길가다 마주치면 그냥 땅보고 걷고 그렇게 되더라
오히려 졸업까지 남은 1년반동안 개 쭈구리로 살았음
괜히 눈치보고 쫄고 피해다니고....
그렇게 1년반 지내니까 눈치보고 도망다니는게 성격이 되버림
한 5년동안은 키큰사람이랑 눈마주치기도 힘들더라
대학교 가자마자 친구 한명도 못사귀어서 몇일 다니다가 그냥 학교 안나가게됨
피하고 도망다니는게 일상이 되버림 뭘하든 항상 불안하고
그렇게 집에 박혀 3년살다 군대 전역하고 PC방 알바하는데 구x지갑 팔려던 얘가 손님으로 오더라
바로 알바 그만둠. 군대를 다녀와도 도망다니는게 되더라
그렇게 딱 26살때 지하철타고 집에 가다가 B군이랑 비슷한 사람을 마주침
ㅅㅂ 이때부터 내 인생 하드모드가 시작됨
갑자기 죽는다는 느낌이 몸으로 생생히 느껴지면서 손 발이 다 떨리고 식은땀이 나더라
난 처음에 죽을 병 걸린줄알았음.
병원 이곳저곳 다녀보니까 공황장애라고 하더라
이런 병명도 난 이때 처음들어봤음ㅋㅋ
한 10년이 지난 지금도 지하철,버스 못탐
약 없으면 외출 못함.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고 비오면 택시타거나 걸어다님.
근데 어느날 갑자기 B군이 티비에 나오더라
한 3일정도 잠도제대로 못잤음
피하고싶고 도망가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을정도로 많이 나오더라
친구만 잘못사귀어도, 작은 손찌검하나로도 나락가는게 연예인인데
그렇게 톱스타 까지 갔으면 나한테 사과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글올림
인스타로 조심스럽게 연락해봤는데 팔로우가 ㅈㄴ 많아서 그런지 답장도없음
계속 이런상태면 나 얼굴까고 나와서 모든사정 다 말하고 너죽고 나죽고식으로 갈까 생각중
내 유일한 낙이 게임하고 티비보는건데 티비를 못보겠음
흔한 일은 아닌데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그냥 모르는척 나는 나대로 걔는 걔대로 사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진짜 들이받아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