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일 21년차 됩니다..
대부분의 손기술이 그렇겠지만
책을 봐서 되는건 아주 아주 미미합니다..
말씀하신 책도 그냥 고기라는건 이런것이다 알려주는정도..
정육 시작하는 사람들 필독서라는 이야기도 와전됐구요..
솔직히 말해서 그 책 한권 읽고 깝치다가
사정없이 욕 얻어먹는 애들 진짜 많습니다..
"육" 그 책은 필독서나 참고서가 아니라
그냥 교양을 쌓는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비난이 나오는 상황과는 별개로
백종원씨는 요리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고기에 대해선 전문성을 논할만한 실력이 아닙니다..
@용인동백 아쉬울때 잘 써먹고 덕을 봤다는 말씀은 대체 누구한테 해당되는 말일까요?
그 책은 기존에 정육일을 하던 사람들한테는 하등의 쓸모가 없습니다..
이제 시작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사서 봤겠지요..
과연 덕을 봤다할만큼 효과가 있었을까요?
기술서라기보단 그냥 교양서정도입니다..
이론만 갖다가 아주 기본적으로 써놓은 책이거든요 그게..
말씀 드렸듯 손으로 하는 기술은 이론과 실제가 많이 다릅니다..
그 책을 통째로 외워도 막상 실전에서는 아무것도 못해요..
제가 봤을때는 그 책 하루 종일 보고 있는거보다
직접 정육점 가서 일해보는게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또 마장동에서 일했던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마장동 특성상 백종원씨 본인이 아는 사람들 몇한테 조언정도 받았으면 모를까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 피드백 받고 그걸 종합적으로 적용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