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나면 각국의 자동차 역사를 쥐파먹듯 조금씩 파먹고 있어서 베트남자동차에 대해  얕게 파보았습니다

 

대부분 베트남 자동차 하면 빈패스트를 떠올리실텐데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회사는 찌엔탕 이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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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 최초로 수제작 차량과 영국산 오토바이를 카피한 자국산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사진왼쪽 수염은 호치민 할배 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발(시작이라는 뜻.욕 아님)자동차는 조금 빠른 1955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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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 같은 사진이로군요)

 

당시 서구열강들에 비해 산업기반이 아시아쪽은 일본을 제외하고 전무하다시피한 상태 였죠 대부분 드럼통 펴서 차체 제작하고 미군이나 서구쪽에서 버리고간 부품들을 재활용 하거나 그런 방식으로 수제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찌엔탕은 접근 방법이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물론 철판은 드럼통 펴서 활용했지만 엔진이나 미션 같은 주요 부품들은 전쟁통에 버리고간 전쟁물자와 필요한 부품을 구하고 분해해서 연구하고 본뜨고  주물로 직접 제작해서 다듬어서 수제작으로 한땀한땀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차를 본떠서 만듬)

 

확실히 대단하긴 하지만 당시 서플라이체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략 1대 만드는게 주물부터 시작해서 완성조립까지 500명이 달라 붙어서 한땀한땀 수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생산효율은 거의 바닥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얼마 못가서 망함

 

이후 프랑스 시트로엥이 1970년대에 합작해서 라달랏이라는 자동차를 만들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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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드믈게 몇대 보인다고함 라달랏)

 

결국 전쟁과 여러 문제로 산업기반이 잡히지는 못했었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빈패스트의 고분 분투를 격려하며 마치겠습니다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