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3년만에 결국…‘혼다코리아’ 자동차사업 철수, AS는 계속

최기성 기자
입력
수정2026.04.23. 오후 4:14
기사원문
 
https://ssl.pstatic.net/static.news/image/news/m/2026/03/06/sp_n.png"); background-size: 395px 369px; background-repeat: no-repeat; width: 26px; height: 26px; background-position: -309px -112px; display: block;">SNS 보내기
한국서 차사업 올해말 종료
애프터서비스는 계속 유지
모터사이클, 핵심 사업으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혼다코리아가 한국 진출 23년만에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하고 모터사이클 사업에 집중한다.

혼다코리아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구조 최적화를 위해 올해말 자동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중장기 경쟁력 유지와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1년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했고, 2004년 자동차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 3월까지 국내 자동차 누적 판매는 약 10만8600대, 모터사이클 누적 판매는 약 42만600대로 집계됐다.

혼다코리아 어코드, CR-V는 2010년대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하며 수입차 대중화에 기여했다. 잔 고장이 없어 오래타도 속 썩이지 않는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전기차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데다, 신차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출처=혼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출처=혼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는 중단하더라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와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서비스는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딜러사와도 협의를 거쳐 판매 종료 이후 고객 서비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앞으로는 모터사이클을 국내 핵심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고객 니즈에 맞게 도입하고, 서비스, 고객 체험 등을 더욱 향상시켜 모터사이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혼다 자동차를 사랑해 주신 고객과 각 딜러 사 및 여러 관계자 모든 분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동차 판매 종료 이후에도 고객에게 가능한 한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