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으로 올라가 커튼을 올리니 아침 햇살이 건너편 산을 가로 지르고 있었다
산은 하루하루 푸르러 가고 벚꽃의 눈부신 새하얀 꽃잎은 하루에 반 이상씩
떨어지는것 같은데 여기는 시골이라 그런지 아직 벚꽃이 남아있다
밖같의 풍경을 쪼개짐 없이 하나로 보려고 2층의 꺽이는 부분을 하나의
통유리로 하고 싶었으나 기술상의 어려움으로 그냥 지금의 ㄱ 자 창으로 했다
시선을 마당으로 돌리니 토종잔디가 파랗게 퍼져 가는게 보였다
작년에 수입잔디씨를 한움큼 쥐고 여기저기 휙- 휙- 뿌렸더니 뿌린 그대로
파란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수입잔디가 토종 보다 훨씬 빠르게 싹을 올리니
느린 토종과 색이 대비되지만 며칠 있으면 마당 전체가 파랗게 될것이다
안해가 아래에서 아침밥 먹어라고 하니 나의 아침 풍경감상도 여기까지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