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한 일을 겪어서 제보드립니다.
(이내용은 아버지가 겪으신 상황입니다
딸인 제가 너무 황당해서 올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아버지는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자영업자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불법일거라 하실텐데..
합법으로 되어 있는 곳 입니다 오해는 삼가바랍니다.)
2026년 1월 29일, 아버지 가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날 아버지는 지인의 부탁으로 지인의 지인이라는 사람을 잠깐 가게에 앉혀주게 됐습니다.
그 사람이 보이스피싱 관련자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했고, 그냥 손님처럼 응대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복 입은 경찰 10명 정도가 갑자기 가게로 들이닥쳤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경찰이라는 걸 제대로 밝히지도 않고
“나 000지인인데 000어딨어”라는 말만 하면서
가게 안에 있는 방들을 전부 열고 들어가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 당시 가게에는 손님들이 꽉 차 있었는데
손님들 있는 방 문을 다 열고 확인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저희 쪽에 어떤 설명이나 동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저희 아버지를 마주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근데 더 황당한 건,
나중에 받은 긴급체포서에는
저희가 “그 사람이 없다”고 했다가
수색을 한다 하니,
그때 여기에 있다 라고 알려준 것처럼 적혀있었습니다.
실제 상황은 이미 경찰이 다 뒤지고 난 뒤인데
마치 우리가 숨겨준 것처럼 적혀있는 겁니다...
이후 아버지는 갑자기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왜 잡혀가는지도 모른 채 그대로 끌려갔습니다.
미란다 원칙은 읽어주긴 했는데
솔직히 그 상황에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 못 했고
왜 잡혀가는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미란다 원칙은 제가 이해 하게끔 말을 해줘야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유치장에 들어가서도
아버지가 왜 잡혀왔는지 몰라서
같이 있던 사람들한테 “나 왜 여기 온 걸까"라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결국 반나절 정도 유치장에 있다가 풀려났습니다.
근데 더 어이없는 건
풀어주면서 교통비도, 안내도 없이
그냥 “가라”고만 했습니다.
아버지가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살지만..
타 동네 길은 잘 모릅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대구에서 부산까지 이동하고 나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죠,,
그리고 휴대폰은 6일 넘게 돌려받지도 못했습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영업을 제대로 못 해서 매출 손해도 크게 봤습니다.
또 사건 이후에는 경찰이 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좋게 넘어가주면 안되냐" 라는 식으로 여러 번 연락을
해왔고, 이 사실에 대한 인정한 부분도 녹음본 있습니다.
거기다 뉴스 기사에는
“지인의 노래방”이라고 잘못 보도되면서
동네에서는 누군지 특정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고
손님들까지 이상하게 쳐다보는 상황이 됐습니다.
(실제 그 때 상황에서.. 다른 손님분들이 문을 열고
쳐다보기도 했구요.)
경찰은 언론에 말한 적 없다고 하는데
기자 쪽에서는 경찰에게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아버지는 범죄자도 아니고
그 사람이 범죄자인지도 몰랐던 사람입니다.
유치장을 나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지금 아버지는 그 사람의 정확한 이름 조차 잘 모릅니다. 친분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
- 영장 없이 수색하고
- 이유도 모른 채 수갑 채우고
- 유치장까지 보내고
- 서류는 당시 사실과 다르게 적혀있고
- 이후에는 무마하려는 연락까지 오고
- 언론에는 잘못된 내용이 퍼지고..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무혐의 판단이 나서
준비할 수 있는 모든 소송들,,자료 정리해서
소송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