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왕벚나무와 일본의 벚나무는
아~예 다른 나무임
(문제는 한국 가로수 대부분이
일본의 왕벚나무라는 점임)
그래서 일본의 상징 꽃이 벚꽃인 거에
딱히 문제가 없음
세계적인 이미지라는 건
먼저 선점하는 나라가 가져가는 거임
어쩔 수 없음
전세계인들에게
벚꽃하면 일본
일본하면 벚꽃이라는 이미지가
이미 박혀버림
근데 생각해보면
당장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벚꽃놀이는 일제 잔재라고 싫어하는 꼰대들 많았음
(나 그렇게 나이 안 많음 2000년대생임)
그리고 원래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진달레였음
2010년대 초반부터 갑자기 벚꽃타령 시작한거임
한국의 '봄을 알리는 꽃'을 상징하는 개나리
서울특별시의 시화
경기도의 도화
수많은 한국 초중고등학교의 교화
"개나리"
한국의 봄을 노래하는 동요를 보면
대부분 '개나리'를 얘기함
봄꽃들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정서적으로 가까운 꽃은
바로 '개나리'인 것 같음
국가적인 마케팅으로
개나리 만큼 써먹기 좋은 꽃이 없음
일본하면 벚꽃
호주하면 자카란다
이런 식으로
국가적인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함
한드, 웹툰 청춘물, 학원물에
개나리만큼 써먹기 좋은 꽃도 없음
솔직히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고
개나리 개화 시기가
새학기 친구들과 서서히 친해지는 시점임
(참고로 개나리 꽃말은
'희망' 이라네요)
이 글의 목적
벚꽃 싫다 다 베어버리자 없애버리자(X)
벚꽃은 일본만의 것이다(X)
한국과 일본의 벚꽃은 다르다는 정보 전달(O)
벚꽃 이미지를 가져오기엔 이미 늦었다 전략적으로 다른 꽃을 찾자(O)
개나리는 한국 자생종이고 원래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이었다는 정보 전달(O)
라고 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