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세제의 개수빼기 수법

 

저는 세탁시 사용이 간편한 A기업의 캡슐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늘 사용하던 캡슐세제를 40개짜리 2팩 구입했습니다. 


캡슐세제는 습기에 취약하고, 어린이사고 방지를 위해 지퍼백의 체결력이 너무 강하더군요. 그래서 밀폐기능이 있는 전용용기에 옮겨 사용합니다.


무심히 하나 둘 세어가며 통에 옮겨담는데, 이상하게 개수가 모자라는 것 같더군요. 설마 하며 모두 꺼내어 세어보니 역시 1개가 부족하네요.

혹시나 하며 두번째 팩도 뜯어보니, 이것도 역시 39개 입니다. 이건 실수가 아니네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세어 포장할리도 없고, 기계가 개수 맞춰 포장할텐데... 여태껏 쓰던 세제들도 그랬던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드네요.

대기업 제품이라 더 잘 관리할 거라 믿었는데, 실망이 큽니다. 고객의 신뢰는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온라인채팅으로 이 사실을 이야기하였고, 상담사는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고 하며, 교환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교환과정이 불편하며, 이미 불쾌한데 불편함까지 더하고 싶지않다고 교환은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구입처에 리뷰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에 또다른 구매자가 자신도 확인해본 바, 39개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건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후에, A사 제품의 세제 뿐 아니라,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모두 의심이 듭니다. 캡슐이야 개수를 세어서 들통이 났지만, 1.5L짜리 섬유유연제도 혹시 1.4L가 들어있지 않을까, 주장세제도 용량이 모자라게 담지 않았을까 하며 말입니다. 대기업 제품에 이런 질낮은 의심을 하게 되다니, 화도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에 상담했더니, 분쟁상황이 아니라 공문정도만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용량미달로 문의해보라 하더라구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역시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고 합니다.

 

A 대기업의 세제 용량 확인해볼 수 있는 공적기관 혹시 없나요? 답답한 마음에 보배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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