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어디다가 써보면 좋을까하다가 글써봅니다.
자랑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고,
아버지 이야기 한번 남겨보고 싶어서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몇 년 전까지 사업을 크게 하셨던 분인데 한번에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모든 걸 정리하게 되셨습니다.
그 이후에 선택하신 일이 운송업이었고, 그때 어렵게 남은 돈으로 구매하신 차가
현대자동차에서 산 스타렉스 한 대였습니다.
그때부터 이 차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아버지한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 같은 존재였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이든 밤이든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하셨고, 차도 정말 애지중지 관리하시면서 타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금 계기판 찍어보니까… 현재 주행거리 95만km 넘었습니다
카센터에서도 이런 거리 처음 본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놀라운 건 큰 고장 없이 95만km 여기까지 왔다는 점입니다.
소모품 교체는 꾸준히 하셨지만 차 자체는 아직도 운행하는 데 문제 없습니다.
이제 100만km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옆에서 지켜본 아들 입장에서 솔직히 좀 뭉클하기도합니다.
사업이 무너지고 다시 시작해서 이 차 한 대로 버티고, 결국 다시 안정 찾으신 모습이그냥 숫자 이상의 의미라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건 현대차 진짜 튼튼합니다.
광고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실제 운송업 하면서 95만km 타본 결과입니다.
혹시 보배 회원님들 중에도 고주행 차량 타시는 분 계시면 어느 정도까지 타셨는지 궁금하네요.
100만km 찍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인증 올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