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이긴한데 전체리모델링해서 살았던 곳이라 내 놓자마자 나갔었습니다.
계약 기간 만료전에 한달전에 나간다고 하기에 그러시라하고 짐이 빠진상태에서 집을 확인하러 갔는데 거실 벽지 아이들 영어 단어 공부하는게 붙어 있어서 뜯으려고 보니 에이포 두장크기만큼 벽지가 뜯겨져 있고 또 다른 쪽은 뜯겨진 벽지를 풀로 붙여 두고.
현관문 안쪽에는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고. 이건 뭐....
슬라이딩 도어는 망가져서 바닥에 끌리는 상태로 사용해서 하단이 물까지 먹어 다 터지고
화장실 모서리에 부착되었던 받침대 유리는 어디간지 없고.
식기세척기는 어떻게 썻는지 막혀서 물이 빠지지도 않고.
벽지는 원래찢어져 있었다면 사진이 있다고 하길래 보자고 하니 아 아니네요. 하던 표정이 아 정말...
저 중에 먼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라고 한건 하나도 없었네요. 식기세척기는 집에 들어와서 사용하려고 보니 막힌거 알았네요. 끝까지 이야기 안하고 감. 그냥 안 걸리면 땡 뭐 이런 거...
처음에 계약할 때 느낌이 좀 쎄해서 안하려다가 계약하자고 집에서 버티고 안가서 그래 추운날 애 데리고 집보러 다니기 힘들었을텐데 생각으로 그냥 계약하자하고 한건데. 쎄한건 피해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또 전세를 줄지 않줄지 모르겠지만 사람 가려서 줄것 같네요...
화장실 유리에 칫솔 걸이나 비누 받침대 부착물을 붙였으면 떼고 가야되는게 정상아닌가요? 뭘로 붙였는지 뜯기지도 않아요... 비누 받침대는 부서지고 남이쓰던 칫솔걸이를 누가 쓰나요 더럽게...
슬라이딩 도어는 자재를 따로 구해서 만든거라 이제 자재를 구하지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