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midsize pickup render

 

현대 볼더와 플랫폼 공유, 하이브리드·전기 파워트레인 제공 예정

 

타리프 문제로 기아 타스만의 미국 출시 가능성이 사라지는 듯 보였지만, 기아가 2030년 이전 자체 프레임 바디 중형 픽업트럭을 미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기아 송호성 CEO는 연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전동화 신모델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2만 대 판매, 6.2% 시장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진입 시장은 토요타 타코마,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등 강자들이 포진한 치열한 중형 픽업트럭 세그먼트다.


현대 볼더와 뼈대를 공유, 하이브리드·전기 파워트레인 제공

 

Kia midsize pickup render

 

자매 브랜드 현대가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 볼더 콘셉트를 기반으로 중형 픽업트럭을 준비 중인 만큼, 기아 트럭도 볼더의 디자인 언어와 타스만의 개발 경험을 결합한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REEV)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가 제공될 예정으로, 기아 CEO는 이를 "아직 개척되지 않은 영역"으로 표현했다. 기아의 연간 판매 목표는 9만 대다. 지난해 타코마가 27만 4,000대 이상 팔린 것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목표치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첫발임을 감안한 현실적인 설정이다.


점점 치열해질 시장

 

기아가 진입하려는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폭스바겐 계열 스카우트 모터스가 REEV·전기 버전의 트래블러 픽업과 테라 SUV를 출시 예정이고, 포드 F-150 라이트닝도 REEV로 전환되는 등 세그먼트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오프로드 성능, 견인 능력,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가능 거리, 기술 사양 모두에서 경쟁 모델과 대등하거나 앞서야 한다는 과제가 크다. 다만 현대·기아가 불과 20년 사이에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전례를 감안하면,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는 AI로 생성된 렌더링으로, 기아의 공식 콘셉트 이미지가 아닙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kia-announces-us-bound-body-on-frame-midsize-pickup-t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