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와서 제가 사람 좋은 웃음만 믿고 중고차 딜러에게 속아 이차를 계약했습니다
. 바보 같았죠.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 제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이번에도 1급 공업사라는 번듯한 타이틀만 덜컥 믿었다가 제 소중한 가족의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보배 형님들, 바쁘신 와중에 이 누추한 글을 클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던 제가 염치 불고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도저히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형님들의 귀한 시간 조금만 빌리겠습니다.
15년 만에 캐나다에서 귀국했습니다. 내 나라 품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광주 광산구의 ㅎㅂ자동차정비에 차를 맡겼습니다. 그게 지옥의 시작이었습니다.
제 차는 2.0 디젤입니다. 그런데 정비 명세서에는 3.0 가솔린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었습니다. 사무직원의 단순 오타랍니다. 엔진을 완전히 분해하고 조립하는 현장 정비사가 차종조차 몰랐습니다.
가솔린 매뉴얼로 디젤 엔진의 나사를 마구잡이로 조였습니다.
형님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진짜 악몽은 그다음입니다.수리 직후 차를 탔습니다. 독성 배기가스가 실내로 미친 듯이 뿜어져 들어왔습니다. 뒷좌석 카시트에는 핏덩이 같은 제 아이 셋이 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그 매연을 그대로 들이마셨습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살인미수 아닙니까.
2026년 대한민국 1급 공업사의 썩어빠진 민낯입니다.
만약 형님들의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녀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 당장 눈이 뒤집히지 않으시겠습니까?
엔진은 결국 터졌습니다.
항의 했습니다 .
회소한의 "마지막으로 우리가 봒으니 봐드릴꼐요" 이런말 듣길 기다렸습니다.
소장이라는 작자가 기막힌 소리를 지껄입니다. 랜드로버 공식 센터에 차를 넣고 생떼를 써서 새 엔진을 뜯어내라고 저에게 사기 범죄를 가르쳤습니다. 다른 고객들도 다 그렇게 성공했다면서요. 본인들이 쳐놓은 대형 사고를 제조사에 떠넘기려고 애먼 고객을 사기 공범으로 만듭니다.
가장 열받는 건 광산구청 공무원의 태도입니다.참다못해 금감원에 보험사기로 고발하고, 구청에 행정처분 민원을 넣었습니다. 구청 직원은 귀찮다는 듯이 민사로 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조사는커녕 대놓고 악덕 업체 편만 듭니다.
제가 억울해서 직접 물어봤습니다."업체가 낸 저 쇳덩이 사진이 제 엔진이라는 증거가 어딨습니까. 버려진 박스 쪼가리에 매직으로 내 번호 대충 적어놓고 찍은 걸 어떻게 믿습니까. 여기 디스커버리가 한두 대입니까?"
공무원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가관입니다."업체가 낸 거니 신뢰합니다. 날짜요? 옆에 버튼 누르면 수정할 수 있죠."
어이가 없습니다.사진 조작 가능성을 뻔히 알면서도 업체를 맹신합니다. 뺑소니범이 들이민 조작된 사진만 보고 경찰이 수사를 덮는 꼴 아닙니까. 명품 가방 망쳐놓고 짝퉁 부품으로 대충 기워주겠다는 걸 구청이 옆에서 박수 치고 있습니다.
"정비는 내 알 바 아니다. 억울하면 소송해라. 가스켓 조립 불량도 지들이 고쳐준다잖아. 꼬우면 민사 가라."
제가 상급시관에 다시 민원 넣겠다 하니, "네 맘대로 하세요. 제 답은 똑같습니다"라며 면전에 대고 비아냥 거립니다 . 이게 세금 먹고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공무원의 끝판왕입니다.
형님들, 15년 만에 돌아온 조국에서 저는 철저히 짓밟혔습니다.
이 악덕 사기꾼 정비소와 밥그릇만 챙기는 무능한 공무원이 더는 활개 치지 못하도록 하고 싶네여~
저도 이러다 말겠죠'라는 쓸쓸한 한마디를 뒤로하고, 이제 저는 제가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
우리가 알던 세상은 정말 그곳이 맞았을까요? 이 글을 끝으로 저는 이만 퇴장합니다.
"그대들이여, 불의에 길들지 않는 서늘한 분노를 동력 삼아, 당신의 삶을 침범하는 모든 비겁함을 단숨에 베어 넘겨라."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