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외벌이 46세 3인가족 실수령 270만원 법니다. 보너스는 1년 다해봤자 100만원돈

그외 복지 없습니다.

일은 정신적스트레스는 있지만 오래되다 보니 거저먹는 업무인듯 합니다.

월급오르는건 쥐꼬리만하지만 65세까지 가고

기름(원유) 있는한 절대 안 망할회사입니다.


압니다 월급 적은거 주변에 저보다 적게 버는 사람은 못 본거 같네여...제가 죽일넘이죠

ㅂㄹ친구들과 만나면 왜 그리 사냐 이런 말을 많이 듣네여

전 남들만큼 다 못하고 살지만 나름 행복한데.....

ㅅㅂ 지들은 500이상 벌면서 대출+이자갚고 매번 마이너스통장쓰는판에....ㅠㅠ


현 자금 및 1달 생활비를 나열해보께여

자가아파트 4억(대출없음).....구매시2억5천(10년전)

<8천 지원받고 나어지는 와이프랑 제가 모은돈으로 구매>

학원비(11세) 100만원

(키즈수영,피아노,태권도,영어,태블릿강의,방과후교육)

실비(딱 실비만) 3인 10만원

휴대폰(3대-알뜰) 5만원

인터넷+정수기 3만원

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포함) 평균 20만원

지하철정액권 5만원

경조사 집안빼고 회사관련은 회사경비로 처리(거의없음)

유류비 월 5만원(하브차량 주말 근교여행)

외식20만원 

(주말에만....샤브샤브, 돈가스,돼지갈비 등 저렴한데 찾긴찾음)...한우 가고시픔ㅠㅠ

(주중에는 집에서 먹음 아이 학원시간도 있고 해서 외식이 어려움)


식비50만원내외...(쌀,고추가루,참기름,김치 등 이런건 양가 부모님께 받음)

와이프가 요즘 흔히 있는 알뜰마트, 행사하는 마트가서 찾아서 저렴하게 구매함

(회사식당 있어서 식대 공짜임..커피까지.....담배 안핌)

의류비 or 다이소 같은 비정기비용? 매달 사는건 아니지만 월 20만원정도....

(전 멋부리는게 아니라서 테무에서 잔뜩하서 문제없음)

(어버이날, 생신, 명절 이런거는 본전치기 또는 플러스...아이용돈으로 더 받음)

평균 월 230만원 언저리 지출(N가계부 사용중)

월 20만원(연240만원) 저축해서 매년 동남아로 여름휴가 가고 있슴....

돈없음 주말알바(배달)하면 되지 않냐?

와이프가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한다고...애가 중학생되고하면 놀자고해도

친구끼리 논다고 주말에는 힘들더라도 가족과 보냅니다.


예비돈...은행잔고 2억 있음(저랑 와이프 결혼전 모은돈이랑 결혼이후 부모님께서 지원)

이부분은 여러모로 많은 사정이 잇엇기에 ㅠㅠ(와이프가 번돈임ㅠㅠ...존심에...)

정기예금 넣어놈 / 주식은 간댕이가 작아서 몬함

월급이 적기때문에 최대한 예비돈은 안 건들임...

아들래미 중고딩, 대학생되면 되는 비용을 미리 생각하고 아낌


양가부모님 노후OK/물려주실 재산은 없음

와이프 불만 없음 타지역에 와서 부모찬스도 없이 혼자 애키우고

둘다 어렸을때 힘들게 자라왔기 때문에 알뜰이 몸에 배여있음

양가 부모님이 고생하면서 사셔서 공부를 시키지도 학원을 보내야하는지

그럴걸 모르고 살았고 그러면서 공부랑은 멀어지게 되었죠(저랑 와이프 똑같음)

 

그렇다고 부모님 원망은 절대 없고 양가 부모님께 항상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이란걸 첨 맞닥들인 저희는 와이프랑 결정한게

맞벌이도 있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때까지는 아이를 직접케어를 하고

교육을 해야된다입니다. (그 이후에는 맞벌이 계획)

뭔가 어릴적 교육을 못 했다는 보복심리?로 와이프도 영어,수학공부를 같이 하고 있어여

넘 심하게 해서...ㅠㅠ 그렇다는(결정권은 아내한테 있습니다.)

 


주말마다 근교에 놀러가거나 카페가고

도서관을 가거나 아이가 야구 좋아해서 근처 학교에서 야구하거나 축구하고 놈

친구모임? 이런건 1년에 2번정도 명절때만 봄(타지역이라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여유껏 사주지 못해 미안한 맘도 가지고 있지만

아이한테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왠만하면 사줄려고 하고 삽니다.

아이도 아빠엄마가 알뜰하게 사는걸 보면서 졸라대지않고 이게 필요한지 안한지

어린나이에 고민을 하는 모습이 미안하게 보입니다.


주변에 월500벌거나 연봉1억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근데 막상보면 사는모습은 그 속을 깊게 보지는 못하게지만 

비슷하게 사는거 같습니다. 외식하고 해마다 해외여행가고.....

ㅂㄹ친구들이랑 만나면 대부분이 아파트대출+이자를 갚고 있습니다. (20~30년)


저는 친구들에게 돈을 좀 아끼고 보너스나 연말성과급 받으면 대출금부터 갚아라고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얼마든 원금을 까라고 합니다

근데 친구들은 모기지 이자 얼마 안된다고....그 돈으로 주식을 합니다. 그전에는 코인을

머 한창 오를때 들어가놓으니 대부분 벌었다고 하죠.....

잃은건 얘기를 안 하니.ㅎㅎ

저보고 정기예금 하지말고 주식투자나 하라고 합니다....그 예금이자 얼마되냐고....

매번 똑같은 쳇바퀴에 질리지도 않냐고.....

맞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고 주말에도 똑같이 하고 질립니다......

 

그럴때마다 친구들이 싫지만 항상 머든지 발벗고 도와주고 나서고 인성은 좋은친구입니다.

다만 삶은 사는 방식이 다른거죠

친구들은.....저보고 제 인생을 좀 즐기라는겁니다.

동호회를 하던, 플스를 사서 질리도록 겜하던가.....

야구시즌권 사서 매번 야구장을 가고 등등 다 제가 하고 시픈것중에 하나입니다.

맥주살때도 저렴한거 찾지 말고 먹고시픈거 골라서 사고, 옷도 사고시픈거 사고 하라고....

니 인생은 1번뿐인고 40대도 지금 이순간이라고....너무 구질구질하게 살지말라고....


전 와이프와 아이를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만 않은데 제 자신한테 돈 쓰는건 아깝더라구여

참 근데 살아온 인생자체가 그렇게 살다보니 그 버릇 어디 안 간다고

막상 옷이나 먹고시픈거 살려고 갓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네여....


참 몰겟네여.......이렇게 적어놓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겟고

다들 사는 방식이 다 다른데....다들 존중합니다.

이게 행복한건지?.....최근 3년간은 행복하면서도 뭔가 공허함이 느껴지네여

내가 돈을 더 많이 벌면 그게 매꿔질껀지.......


되도 안되는 글을 두서없이 썻는데...감사합니다.

 

수정.....

이런 남편을 만나 타지역에서도 같이 살아온 애엄마,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글은 쓰는 의도는 솔직하게 보배행님들에게 그래 잘 살고 있다....인정을 받기위한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40대 중반으로 행복하지만 뭔가 인생에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 해야하나

보배형님들께 그런부분을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하고 좋은말씀이던 나쁜 말씀이던 글을 보면

맘은 편안해질 듯 해서 그런거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월급 270에 자가아파트에 현금2억 말이되냐 하는데...설명드리면 와이프돈이 엄청 큽니다.

집사람이 4남매중에 막내인데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13~14년동안 급여에 80%를 모았습니다. 

지금 현금은 거의 와이프꺼라고 보김 되겟네여^^

월급도 보여드릴께여.....현금은 전부 신협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서^^

1.jpg

 

추가)04.09---

진심어린 댓글 및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산다는 말씀, 대출없고 와이프 좋고 행복하게 산다는 말씀

급여 적다고 징징대지 말고 머든지 공부하고 몸값을 올리던지, 투잡을 하던지 하는 말씀

소액이라도 현금을 배당형이나 안정적인 ETF에 투자하라는 말씀

암보험이나 이런 부분에 조언 등 감사합니다.

하소연아닌 하소연글로 적었는데 참 제가 여태껏 게을러서 살았구나 좋게 말하면 현실에 안주하며

살았구나라는 반성을 하게되네여.....노력도 안 하고 누워서 감떨어지길 기다리는

보배형님들에 말씀을 듣고나니 뭔가 조금이라도 변화를 줘야겟다고 생각합니다.

소액이지만 ETF같은것도 알아보고 경험해보고, 회사도 급여문제가 있으면 중이 절을 떠나듯이

이직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나름 조사하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글을 봐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힙니다.

주신 말씀들을 가지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