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시동 & 배터리 & 주행불가 (1)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235913
SM6 LPE 차주입니다.
치가 떨리네요..SM6 절.대 사지마세요.
11월 3일, 오후 6시 ~ 9시
시동이 켜진 후에도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던 차량을 결국 견인하게 되었습니다.
주행자체가 불가능했기에 견인기사와 이런저런 시도 끝에 뒷바퀴를 들어올려서 차를 끌고 나온 뒤
앞바퀴를 들어올려서 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시간이 오후 9시...오후 6시 쯤부터 차에 매달렸으니 3시간 정도 밖에서 버텼습니다.
어떻게든 집 근처에 성수사업소로 견인을 하고 싶었으나, 보험사 & 르노삼성에서 10km 이상은 돈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용인에서 집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거리로는 56km였습니다.
엔젤센터(서비스센터)와 견인기사, 영업사원을 상대로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
"내가 사고를 냈나, 고장을 냈나, 차가 갑자기 이렇게 되고 원인도 모른다. 왜 내가 견인비를 내야됩니까?"
하..그냥 듣기만 하더군요. 집에 갈 수 없다면 선택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가까운 용인정비사업소로 입고시키는 것..
가면서 영업사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정비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난 내 차의 상태와 원인을 알고 싶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으로 집에 용인까지 다시 오려면 왕복 4시간. 차라리 여기서 자고 센터에 가겠다.
견인 비용은 10만원이 넘고, 숙박비는 더 적게 나올테니 청구하겠다."
사진과 같이 견인하여 용인정비사업소에 차를 입고 시키고, 견인기사가 시내에 데려다주더군요. 그렇게 하루를 끝냈습니다.
다음 날, 11월 4일 오전 8시 30분경, 사업소에 도착하여 엔지니어를 만났습니다.
어제 있던 일을 이야기하며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점검 결과,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 때까지도 차는 시동이 안걸리는 상태였고, 점프를 이용해서 시동이 켜진 후에도 '브레이크 장치에 이상이 있습니다.'
라는 글씨가 나오며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안풀리는 상태였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느냐라고 물었더니,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다만, 블랙박스를 장착하셨기 때문에 무상 보증은 해드릴 수가 없고, 유상으로 교체하셔야 됩니다."
황당하더군요. 요즘 블랙박스 없이 운전하는 차가 어디있습니까. 보험사에서도 블랙박스가 없으면 보험료를
깎아주지 않고, 자동차 사고에서도 블랙박스가 없으면 피해보는 세상이 아닙니까?
블랙박스 설치는 차량 구매 시 영업사원이 해주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블랙박스가 문제라면 이 차는
블랙박스 사용 시 6개월마다 도로 어디에선가 이렇게 먹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정비소 직원 왈 "초기엔 무상 교체를 해주었는데 이 문제로 워낙 많이 들어와서 지침이 바뀌었고,
차량 판매 시 영업사원이 보조배터리를 설치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이유로 해줄 방법이 없기 떄문에 유상으로 교체하셔야 됩니다."
영업사원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럼 차를 가지고 성수사업소로 오라하더군요.
저도 그게 낫겠다 생각했습니다. 리콜도 성수사업소에서 했기 때문에 말이 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비소 직원에게 차를 운전해서 시동 안꺼지고 서울까지 갈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시동 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압이 낮기 때문에 운전하는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엔젤센터에 전화해서 르노삼성 보험으로 서울까지 무상견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방법이 있으면 어제는 왜 안해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영업사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알겠다고 접수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 때 시간이 10시, 080-300-3000 르노삼성 엔젤센터와 통화했죠. 그 때가 9시 15분.
연락이 없는겁니다. 9시 30분, 센터에 전화를 했죠. 기사 배정했으니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연락이 없는겁니다. 9시 55분, 센터에 전화를 했죠. 접수 내역이 없답니다.
영업사원 -> 엔젤센터 -> 엔젤센터(긴급출동) -> 엔젤센터 -> 엔젤센터(긴급출동) -> 엔젤센터
통화하다보니 어느 덧 10시 40분. 유상처리되며 10km까지만 무료라고 답하더군요.
스트레스를 안고, 정비소 직원에게 갔습니다. 견인 문제도 잘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쪽에선 무상 수리가 안되니, 일단 차를 수리하고 수리비를 영업사원에게 청구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서 이야기하니 알겠다며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113,300원을 주고 용인정비사업소에서 배터리를 교체한 후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더군요. 현장에서 충분히 항의했지만 답을 못하더군요.
질 : 블랙박스를 사용한다면 지금 6개월 1만키로를 탔는데 똑같은 일이 또 발생할 것 아닙니까?
답 :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질 : 네비+블박을 쓰는 예전 NF소나타도 24만키로 타는 동안 이런 적이 없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답 : SM6는 전자기기가 많아서 이런 문제로 많이 들어옵니다.
질 : 그러면 블랙박스를 달지 말라는 이야기인가요?
답 : 보조배터리를 장착해서 쓰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연결해서 사용하면 또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답은 보편적인 환경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르노삼성은 외부기기사용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에 대해 이야기할 뿐인거죠.
1.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던 차가 덜컹하며 기기이상을 일으키고, 원인을 알 수 없던 상태의 불안함.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0km 이상 주행하던 차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에 대한 황당함.
2. 구매한지 6개월 된 차를 견인비용을 이유로 실갱이를 벌여야했으며 수리비까지 부담한 상황.
3. 같은 일이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정비소 직원.
4. SM6를 판매하며 보조배터리를 장착해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영업 사원.
- 블박설치를 서비스로 받았고, 위와 같은 내용은 안내받은 적이 없습니다.
5. 견인 미접수부터 무상견인불가까지 '080-300-3000' 한 개의 번호 내에서 핑퐁게임하는 르노삼성 엔젤센터
답답함을 안고, 영업사원이 11월 8일(화) 성수사업소에 점검 예약을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리비 지원에 대한 것도 답변을 받기로 했죠.
주행 중 시동꺼짐, 리콜 이후 3번째 방문한 성수사업소에서의 이야기와
엔젤센터와의 통화 내용, 최종 후기 등은 새로운 글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드리면 르노삼성엔젤센터, 영업사원, 정비소로부터 수리비 무상처리를 거절당했습니다.)

참고 : 배터리 저전압경고등도 안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