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활동하다가 우연히 훌륭한 썬팅 기술자분과 연이 닿아서 실제로 뵈었고 지금도 가끔식 연락하며 지내는분이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썬팅도 정말 작업자가 신경을 얼마나 쓰고 조심히 작업 하느냐에 따라서 작업 결과물이나 차량 여기저기 손상 여부가 결정이 되죠.

 

뭐 이 분이야 당연히 마음에 안들게 작업 되면 차를 빼지를 않으니 출고 시간은 늦고 입고량 자체가 다른 샾보다는 적으며 새벽 야근이 일상이죠.

 

저를 실제로 뵈었을 때 첫 인사가 안녕하 아니ㄷㄷ이 마른 몸에 이런 어깨가...라고 말씀 하셨었죠.

 

지금은 살이 너무 빠져서 많이 죽었지만 당시에는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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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다른 시에서도 고객이 넘어 올 정도라 주변 썬팅 샾에서 비법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 차량 손상 없도록 꼼꼼하게 보양 작업, 룸미러 커버 다 뜯고 브레이크 등 내측까지 작업하고 기본적인 부분을 지킨다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 답을 들었던 다른 샾의 대표들은 그런거 말고 진짜 비법이 뭐임???이라고 물었고 이 훌륭한 기술자의 대답은 이 기본중의 기본을 사장님들은 지키십니까??? 였습니다.

 

아무도 대답을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내가 좋은 기술자가 되냐 아니냐는 정말 한 끝 차이인거 같고 이 썬팅 기술자분과 판금형, 이 두분 정말 존경하는 기술자분들 입니다.

 

당장 돈을 떠나서 시간이 더 걸려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원칙을 지키며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정말 아니고 그런분들 만나는게 정말 행운이거든요.

 

저도 위 두 분 같은 업자분들 만났으면 벌서 장사 준비 완료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진짜 내 가게 장비랑 건축 업자 이 ㅅㅂ넘들 하...)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은행동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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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시흥 은행동, 대전 은행동 근처면 찾아뵙고 싶다고 여쭤보시는데 제 거주지는 성남 은행동 입니다.

 

그리고 가게는 진짜 말 그대로 골짝에서도 바로 뒤에 산이 둘러싸고 있고 반대편은 비닐 하우스가 있는 그런 말 그대로 골짝에 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워낙 많아서 수 많은 입고 문의가와도 입고를 받지 못 하는 점 항상 죄송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기에...

 

오늘 어머니랑 저녁 먹으면서 어머니가 머리 좀 잘라라 라고 말씀하시며 근대 이게 또 장발만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뒷머리는 칭찬 하십니다.

(어머니마저 알아보시는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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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고 올까 하다가 은행동에서 골짝이 거리도 있고 할 일들이 너무 넘쳐나서 저녁 후딱 먹고 다시 골짝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대 도저히 몸이 너무 지쳐서 움직이기는 무리라 일단 오늘은 좀 일찍 취침하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한 잔 쌔리면서 봅질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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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자고 일어나서 눈이 떠질지도 모르겠고...

 

왠지 8시 넘어서까지 시체 모드로 잠들어 있다가 골짝 동네 바이슨 사장님이 또 모닝콜을 해주실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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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전문이 아닌 다른 업종 훌륭한 기술자와의 인연도 행운이 아닐까 싶고 저도 저 위의 두 분 처럼 훌륭한 기술자로 평가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참 애매한게 저렴해서 모자라고 양심이 없는 기술자라 돈을 더 주고도 다른 사람을 찾아도 인간 이하 수준의 기술자들이 많고 제가 가게 준비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겪었기에...

 

그 인간들이 개판 만들걸 이번 주안에 무조건 피니쉬 시켜야 되는데 하...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저도 위 두 분의 훌륭한 기술자 처럼 되려면 골짝 동네 3인자의 위치까지 먼저 올라가야 되는데 시작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이제 내가가는 이 길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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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어떻게든 이겨내보려고 발버둥 치고 있고 내일 일거리도 잡혀있고 찾아주는 고객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네요.

 

골짝 동네 3인자가 목표이자 발로그의 역할이 샤돌루의 3인자이자 간지남, 암살자의 역할인데 요즘 골짝 동네 바이슨 사장님이 절대 신뢰로 일을 밀어 주십니다.

 

은행동에 다녀오니 처자분들이 미인이신 커플분들이 많던데 저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날을 기대하기에는 당장 제 코가 석자고 부족한게 너무 많네요.

 

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고 이만 자러 갑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 행복하시고 싱글 국게 회원분들 국게막내님 처럼 좋은 처자분들과 인연 이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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