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공항서

출국 대기할 때

일단의 노따리 구락부

회원들이 하나 둘

공항 로비로 들어오더니

 

처음부터 두 세명씩

서로 떠들썩 공치사하고

그러더니

 

시간이 흐르니

수십명이 프랙카드를

펼치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사진 컷마다

무수한 화이팅을

바꿔가며

 

회장이니 다른 회원의

직책을 대가며 또

서로 큰소리로

공치사하고

 

하마나 끝나나 기다렸지만

십여분간 고성 화이팅을

단체로 외치는 데

참 견디기 어렵더군요.

 

안 그래도 후덥지근한

로비서 기다리기 힘든데,

 

시원한 바깥에서 송별

단체 촬영을 하지

 

도대체 누구 허락받고

무수한 공항 이용객에게

소음 스트레스를

강요하는 지

 

봉사단체라면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시간들에 대한 자각은

누구도 안하는 지

참으로 구역질나는

행태로 보이더군요.

 

차라리 조폭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정체성에 맞는 행위라고

쯧쯧이나 했겠지만...

 

봉사 한답시고 모인

패거리들이

때거리의 고질적 패악을

자정할 수 없다면

정체성 상실이라고

볼 밖에.

 

영상은 있지만

글로도 자기네란 걸

알거니 이만 합니다.

 

제발 좀 주변 살피고

행동들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