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가 결함논란에 휘말렸다. LPG 모델이 잦은 시동꺼짐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결함보상) 명령을 받은 데 이어, 디젤 및 가솔린 모델에서도 정보통신(IT) 장치 오류 및 범퍼 단차 등 잔고장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SM6 출시 후 7개월 간 공식 동호회에 제보된 고장 및 결함신고 누적 건수만 20만건을 넘겼다. SM6 차주들은 고장 없는 SM6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차량 품질에 노골적인 불만을 호소하고 나섰다.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이규환(31)씨는 지난 7SM6 2.0 GDe 모델을 구입했다. 이씨가 SM6를 선택한 이유는 단단해 보이는 외관과 차량에 설치된 에스링크(S-Link) 때문이었다. 에스링크는 르노삼성이 개발한 IT 기능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장치다


이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에스링크는 차량 구매 한 달 뒤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내비게이션이 작동 중 이유 없이 꺼지거나, 에스링크 시스템 자체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먹통현상이 일주일에 3~4번씩 반복됐다. 참다못한 이씨가 정비소를 방문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이 정도 결함은 감수해야 한다였다.


모든 전자기기에는 오류가 있기 마련이니 감수하고 타라고 했다.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재생이 잘 되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라더라. 에스링크를 쓰지 않으려면 왜 SM6를 구매했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출시 직후인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에스링크 결함신고가 동호회를 통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내비게이션 안내불량 및 시스템 정지와 같은 소프트웨어 오류부터 디스플레이 손상 같은 하드웨어 불량까지 증상은 다양하다.


스링크 외에도 SM6 차주들은 차량 조립마감이 불량하다고 입을 모은다. SM6 차주들 사이에선 뒷좌석 시트 눌림 현상’, ‘미션 소음’, ‘범퍼 벌어짐 현상 등이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M6 공식 동호회 사이트에 이 같은 현상을 호소하는 전체 결함 불만 게시글만 약 21만건에 달한다. 


빈번히 지적되는 문제는 전면 범퍼와 휀다 간 단차불량이다. 5일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르노삼성 정비소를 취재한 결과, 본사 차원에서 이 같은 결함을 인정하고 앞범퍼 개선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기존범퍼 재고소진을 위해 이 같은 사실을 침묵하고 있다.


르노삼성 SM6가 품질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SM6는 출시 직후 기어봉 버튼 파손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아니? 르쉐슬람님들 현기 쓰레기고 르쉐 대안이라고 하셧는데

 

왜 시동꺼지고 차가 이모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