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2학년 89년도 겨울 어머님이 가끔 삼겹살 한 근 사오라하시면 검은 봉다리 가득 냉동삼겹을 채워 오곤 했었다.그 당시 삼겹살은 지금과 달리 대중적 외식메뉴로 자리잡지 않았기때문에 생삼겹의 수요가 적었고 정육점들은 생삼겹을 냉동보관했으며 냉동육절기 덜컹거리는 소리에 대패처럼 말린 삼겹이 한점씩 칼날 사이로 나오는 모습을 신기한 듯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백종원이 상표권 등록을 최초로 했을지언정 대패삼겹을 최초로 만들었단 말은 헛소리다.
못죽여서 안달났나..저 사람또한 진실을 정확하게 알고 말하는건지.. 어릴적 먹었던 고기는 요즘 먹는 대패보다다는 두꺼웠고 저리 얇은거는 없었던거같은데..언제가부터 삼겹살은 7미리가 맛있다고 한거고 다시두꺼워지다가..어느때는 1센치라고 했고.. 논점은 대패란 말을 처음 누가 쓰고 등록했냐같은데 법으로 따지면 백종원이 맞지않나..
잘 알고 계시네요 부모님이 88년부터 고깃집을 해서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저렴한부위를 섞어 비닐로 돌돌말아 냉동하여 삼겹살이라고 판매했죠. 냉동된 고기를 육절기로 썰어내면 동그랗게 말리면서 대패처럼 나옵니다. 손님들이 대패달라고하면 냉동삼겹살인거고 로스달라고하면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