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생 숙원사업이었던 불알에 점을 뺐습니다.

  

남성전문 비뇨기과에서 빤쓰내리고 레이저로 지졌습니다. (의료진 모두 남자)

 

보일때마다 거슬리던 불알에 점을 빼고나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퇴근하고 마누라에게 자랑했더니

 

  '내 얼굴에 기미는 10년 동안 달고 살았는데도 안빼주더니, 니 불알에 점을 빼냐..'

  '내 얼굴보다 니 불알이 더 소중하냐..'

  '쓸모도 없는 불알 아예 떼버리지 그랬냐..'

  '어떤년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냐..'

 

하아.. 오늘 저녁밥 얻어 먹기는 글른것 같습니다.

다시 나가서 순대국이나 사먹어야겠습니다.

ㅠㅠ